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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KF-21 양산…자주국방 위용 떨치게 돼"

이 대통령 "KF-21 양산…자주국방 위용 떨치게 돼"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형 최첨단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마침내 우리 대한민국은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자주국방이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열린 출고식에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하늘을 지킬 우리의 전투기가 드디어 실전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마주한 이 위대한 순간은 결코 저절로 오지 않았다. 자그마치 25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1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산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천명하신 이래, 숱한 난관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진과 기술진, 정부와 군 관계자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며, "마침내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구진과 기술진 그리고 가족들을 향해서도 "KF-21의 개발과 제작을 주도한 한국항공우주산업, 핵심기술 연구를 담당한 국방과학연구소, 수많은 국내 방산기업과 연구기관, 공군 장병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 KF-21의 성공은 단순한 국방력 강화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 유수의 방산 강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새 동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KF-21의 성공을 대한민국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든든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 항공 엔진과 소재, 부품 개발 등에 신속하게 착수하여 우리 방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의 원조 무기에 국방을 의존하던 가난한 나라가, 이제는 독자 기술로 첨단 무기를 직접 만들고, 그 무기를 세계 각국이 먼저 찾는 나라가 되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오래도록 꿈꿔왔던 자주국방의 완성을 향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는 시험비행 조종사, 방산업체 임직원, 공군사관생도, 항공과학고 학생, 14개국 외교사절 등 500명이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 축사 이후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도 진행됐습니다.

KF-21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고, AESA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등 핵심 항공 전자장비의 해외기술 이전이 무산되며 개발에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군 연구기관, 방산업체의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 국산화를 거친 끝에 양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오늘 출고된 KF-21 양산 1호기는 성능 확인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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