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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엇갈린 전쟁 메시지들…증시 다시 하락세

미 증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나스닥이 0.84%, S&P 500이 0.37% 빠졌고 다우지수 역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2% 내린 반면 유가 반등에 따라 에너지와 소재 업종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가능성이 다시금 회의론이 짙어지며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진행 소식을 전했지만 이를 반박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는 등 엇갈린 메시지들이 쏟아지며 시장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이란과의 대화가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5일의 공격 유예 선언이 무색하게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의 정예 공수부대원 3000명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이러한 협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도 다시 반등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장보다 4.8% 급등하며 배럴당 92.3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EU의 AI 독점 조사와 광고 단가 조작 의혹 등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3%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확대 소식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반영되며 2% 내렸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2월 유럽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2월 수출이 물가지수와 함께 급등락을 반복 중인 유가 방향성을 가늠할 EIA 원유 재고 현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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