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3일) 영국 런던의 유대인 동네에서 구급차들이 불에 탔습니다. 친이란 성향의 한 무장 조직은 자신들이 이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구급차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불에 탔습니다.
구급차 안 공기통이 폭발하면서 주변 건물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영국 런던 북부 지역의 한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폴 에스큐/런던 소방청 차장보 : 열기로 인해 차량 내 보관 중이던 가스통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인근 주거용 건물의 창문들이 파손되었습니다.]
런던 경찰은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 3명이 휘발성 물질을 구급차에 붓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급차는 한 유대계 의료 봉사 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모두 4대가 불에 탔습니다.
당국은 아직 테러범죄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반유대주의 증오 범죄로 보고 대테러팀을 투입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런던 경찰 총경 : 현재까지 테러 사건으로 선포하진 않았지만, 전문성을 갖춘 대테러 부대가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방화의 배후에 이란 관련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생 친이란 다국적 무장조직인 아샤브 알야민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면서 3개 국어로 된 성명서를 인터넷에 직접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조직은 벨기에와 그리스 등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런던 경찰은 해당 조직의 주장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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