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사 장교 모집 홍보 사진입니다.
대위 계급장이 달린 베레모를 쓴 여성이 상사 계급장이 새겨진 전투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장교를 모집하는 육군의 공식 홍보 포스터에 서로 다른 계급이 혼용된 '엉터리' 복장이 등장한 겁니다.
장교가 부사관의 전투복을 입은 꼴로, 군의 기본인 복제 규정을 위반한 셈입니다.
육군 인사사령부가 올해 전반기 학사 장교 모집을 앞두고 최근 마케팅 대행업체에 홍보 포스터 제작을 의뢰한 건데, 모델에게 여러 계급장이 부착된 의복을 갈아입히며 촬영하는 과정에서 계급이 일치하지 않는 옷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오류는 육군 내 최종 검토 과정에서도 걸러지지 못했습니다.
모델이 잘못된 의복을 착용하고 있는 해당 포스터는 지난 18일부터 용산역과 신용산역 등 서울과 대전의 인파 밀집 지역에 그대로 부착됐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육군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육군 측은 "포스터 제작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작 업체에서 부적합 홍보물에 대해 즉시 철거와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이현지/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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