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화, 달러화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개인들의 달러 예금도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75억 3천만 달러로 1월 말보다 4억 9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159억 달러)에 사상 최대폭으로 늘었다가 1월(-14억 달러)에 감소로 돌아선 뒤 두 달째 감소세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 별로 기업예금(1천2억 3천만 달러)과 개인예금(173억 1천만 달러)이 각각 4억 5천만 달러, 4천만 달러씩 감소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960억 달러로 3억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달러화는 석 달간 증가해 1월 말(963억 4천만 달러)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했습니다.
기업(816억 2천만 달러)과 개인(143억 8천만 달러)의 달러 예금이 각각 3억 2천만 달러, 2천만 달러씩 줄었습니다.
개인 달러 예금 감소는 지난해 3월(-2억 9천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개인들의 달러 매수세가 다소 약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엔화(93억 달러)도 2억 1천만 달러 감소한 반면 유로화(95억 9천만 달러)는 2억 달러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투자 집행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화와 엔화 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