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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핵 개발 금지! 근데 이제 딱 5년만…" 맏사위까지 투입 '비밀 협상' 준비하나?

이란과의 전쟁 4주 차에 접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논의에 참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일단 협상에 대비해 이란의 어떤 인사가 협상 상대로 가장 적합할지, 또 어느 나라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메시지를 전달할 뿐 사실상 권한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 결정권을 가진 이들이 누구이고 이들과 어떻게 접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당면 과제라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자지구 휴전 과정에서 카타르가 도맡아준 역할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일정 부분 카타르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카타르는 막후에서 도움을 줄 의향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중재국 역할을 맡고 싶어하지는 않고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한 '6대 요구안'의 토대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해당 요구안엔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지 않고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폭격한 나탄즈와 포르도, 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해체하는 내용 등이 포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배상은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이 배상 대신에 동결 자산 반환을 요구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연일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점차 축소할 거"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가 하루 뒤인 21일에는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더 강력한 수준의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혀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 이현영 / 영상편집: 이현지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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