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일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미일 정상회담 후 양국 정부가 공개한 공동 문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는 최대 730억 달러(약 109조 원)입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1차 프로젝트 규모인 360억 달러(약 54조 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SMR은 미국 에너지기업 GE 버노바와 일본 기업 히타치가 미 남부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에 건설합니다.
사업 규모는 400억 달러(약 60조 원)입니다.
또 양국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증가로 늘어난 전력 수요에 대응해 펜실베이니아주와 텍사스주에 각각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펜실베이니아주가 170억 달러(약 25조 원), 텍사스주는 160억 달러(약 24조 원)입니다.
발전 시설은 AI 데이터 센터 인근에 건설되며,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전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이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기업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력 수요 증가와 중동 정세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닛케이는 이들 사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 이전 단계에 있으며, 양국이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은 공동 문서에서 향후 검토할 투자 프로젝트도 언급했습니다.
추가 후보 사업은 미국 알래스카주를 염두에 둔 원유 증산 인프라, 대형 원자로, 첨단 디스플레이 공장, 구리 정련 시설, 데이터 센터용 배터리 등입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 등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지 않아 2차 프로젝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 합의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일부 낮추는 대신 미국에 5천500억 달러(약 819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1차 프로젝트로는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텍사스주 아메리카만(멕시코만) 석유·가스 수출 시설, 조지아주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 등이 결정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