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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에 이란 가스전 공격 말라 했다…그도 동의"

트럼프 "네타냐후에 이란 가스전 공격 말라 했다…그도 동의"
▲ 미일 정상회담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 가스전에 대한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의 석유·가스시설을 추가 공격하지 말라고 했는가'라는 기자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그(네타냐후 총리)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가스전 가운데 하나로, 이란 가스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했습니다. 이란도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 산업단지를 비롯해 걸프국가에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미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병력을 증파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만약 내가 그렇게 하더라도 말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나는 병력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에너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이란의 석유 수출 전초기지인 하르그 섬에 대해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 그 섬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파이프(가스관 및 송유관)를 제외한 모든 것을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한 동맹국 일본의 역할과 관련해 "나는 일본이 나설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우리도 일본을 위해 나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일미군을 언급하며, "우리는 일본에 4만 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고,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 우리는 그런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일본이 나서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경우 그들의 석유 중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그것이 (일본이) 나서야 할 큰 이유"라며 "우리는 이란을 거의 파괴했으며, 남은 건 그 해협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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