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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해상에 묶인 이란산 원유 제재 풀 수도"

미 재무장관 "해상에 묶인 이란산 원유 제재 풀 수도"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세계 원유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방안으로 유조선에 실린 채 해상에 묶여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 19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해, "앞으로 며칠 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며, "약 1억 4,000만 배럴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산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이란이 계속 밀어내고 있던 물량으로 약 10일에서 2주 정도의 공급에 해당하며 (원래는) 전량 중국으로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질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활용해 이란을 견제하면서 향후 10∼14일간 유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1,000만~1,40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고 볼 때, 약 3주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물량이라는 게 베센트 장관의 설명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여러 수단을 갖고 있고 추가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면서도, "미 재무부가 (원유) 선물 시장에 개입할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우리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실물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금융 시장에 개입하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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