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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공무원 '차출' 회사원 '강제 연차'…"왜 공연장 아닌 광장에서?" 시끌

오는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공무원 강제 차출과 직장인 연차 권유 문제가 동시에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선 'BTS 콘서트 서울시청 공무원 내부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사기업 행사에 공무원 차출 반대" "BTS가 왜 내 휴일을 뺏는 것이냐" 등 의견이 제기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게시글 작성자가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왜 민간 행사에 공권력이 투입되어야 하냐"고 하거나 "왜 공연장이 아닌 광장에서 공연하는 거냐"며 BTS의 광화문 공연에 불만을 드러내는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공권력이 필요한 데에 공무원이 차출되는 건 불가피하다" "BTS 컴백 공연은 어느 행사보다 국위선양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올라와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 350명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투입되며, 60% 이상은 사전 모집한 희망자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희망하지 않은 130명 정도도 업무 연관성이 큰 부서의 소속이 많고 120개 부서별로 직원 1명 정도가 차출됐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입니다.

광화문 광장 인근 회사들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행사 전날부터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도록 하거나 토요일 정식 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출근을 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BTS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인근 회사들이 연차를 강요한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특정 날짜에 연차 사용을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은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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