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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환상 드리블' 전북, 안양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

'이승우 환상 드리블' 전북, 안양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
▲ 결승골 책임진 모따

프로축구 전북이 FC안양을 제물로 K리그1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안양 출신 이적생' 모따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양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대전과 치른 단판 대회 슈퍼컵에서 이기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정작 리그에서는 개막 3경기(2무 1패) 무승에 그치던 전북(승점 5)의 마수걸이 승리입니다.

전북은 7위로 한 계단 올랐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함'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데뷔승을 지휘하며 마음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전북은 또 안양전 통산 전적에서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안양은 개막 3경기(1승 2무) 무패가 끊기며 승점 5로 공동 5위에 랭크됐습니다.

전북은 전반 10분 만에 티아고가 만들어낸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오른쪽에서 김진규가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티아고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오른쪽 골대를 맞은 공은 골키퍼 김정훈의 몸을 맞고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전북은 전반 26분 안양 김운에게 한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모따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모따였지만 이승우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승우는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 5명을 제치고 골대 앞까지 돌파했고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모따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결승골을 견인했습니다.

이승우는 격하게 기쁨을 만끽했지만 모따는 친정팀인 안양 팬들을 의식한 듯 세리머니를 자제했습니다.

울산은 제주 원정에서 제주를 2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해 선두를 지켰습니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린 FC서울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제주(승점 1)는 최근 3연패에 개막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시달리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울산은 후반 4분 정승현의 헤더 선제골에 이어 후반 17분 야고가 쐐기골을 터뜨려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야고는 시즌 4호골로 득점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FC서울은 전반 4분에 터진 조영욱의 결승골로 홈팀 포항을 1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인천전용구장에선 대전이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엄원상의 활약으로 '승격팀' 인천에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대전은 마수걸이 승리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3위에 올랐고, 인천은 개막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속에 11위에 그쳤습니다.

'승격팀' 부천은 안방에서 강원과 득점 없이 비겨 공동 5위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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