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화면
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긴 글을 10분 이상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3천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길게 읽어야 하는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이 많다는 응답이 30.6%에 달했습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능 지문이나 교과서와 같이 긴 텍스트를 분석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진학사는 글 읽기 집중력 저하 현상이 고등학생들의 일상화된 숏폼 시청 습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57.9%가 특별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숏폼 앱을 켠다고 답했고, 전체의 78.4%는 본인의 의도보다 더 오래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원할 때 영상을 멈출 수 있다는 응답은 20.1%였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숏폼 중심의 미디어 이용이 늘면서 뇌가 짧고 강한 자극에만 익숙해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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