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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종인 "대구에 이진숙? 그걸 혁신 공천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웃는다"

-권한 없는 혁신선대위원장, 맡을 생각 없다
-비대위 전환? 다른 재주 부리기엔 이미 늦어
-대구 이진숙이 혁신공천? 사람들 웃을 수밖에
-기득권 없앤다고 혁신공천 아냐, 인물이 중요
-오세훈, 공천 신청도 무소속 출마도 안 할 듯
-국힘 플랜비? 이낙연 공천설도, 응하겠나
-한동훈 무소속 출마? 모양도 결과도 좋지 않아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 셋 알지만 합치 안돼
-李 검찰개혁 메시지 타당, 여당 각 세우지 말아야
-김민석-김어준 충돌? 유튜브가 시비 거는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6년 3월 17일(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3부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안팎에서 혁신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만나신 바가 있다고 하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김종인 : 네, 안녕하세요.
 
▷김태현 : 위원장님, 국민의힘에서 장 대표가 삼고초려해 가지고 찾아가서 혁신선대위원장 해 주세요, 해 주세요, 해 주세요 하면 하실 거예요?
 
▶김종인 : 저는 안 해요.
 
▷김태현 : 오세훈 시장은 지금 장 대표랑 만나가지고 위원장님 성함을 얘기했다고 지금 보도가 나오던데요.
 
▶김종인 : 글쎄, 나는 모르겠어요. 내가 그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혁신선대위원장이라는 게 별로 할 일이 없어요.
 
▷김태현 : 전권을 가지고.
 
▶김종인 : 전권을 줄 수도 없는 거라고, 혁신선대위원장한테.
 
▷김태현 : 그럼 비대위원장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종인 : 그렇죠. 아니니까 사실은 혁신선대위원장이라는 것이 말이 혁신이지 선대위 위원장이라는 게 행동반경이 아무것도 없어요.
 
▷김태현 : 그래요? 그러면 위원장님 그 말씀대로면 만약에 지도부 해체하고 국민의힘이 비대위 꾸려가지고 비대위원장 하십시오 그러면 하실 거예요?
 
▶김종인 : 아니, 그것도 지금은 이미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어요.
 
▷김태현 : 시기적으로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당한 지가 거의 1년이 다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치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그동안에 아무것도 무슨 변화한 게 없는 정당이 돼 버렸다고요. 그러니까 지금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만 갖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 현 시점에서 무슨 다른 재주를 부릴 수가 없게 돼 있어요.
 
▷김태현 : 근데 정치권에서 특히 보수 진영에서 그런 거 확 뒤집어 가지고 방향을 바꾸시는 데는 위원장님만 한 분이 없잖아요.
 
▶김종인 : 아니, 확 바꾸려면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돼야 되지 지금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을 볼 것 같으면 벌써 공관위원장이 임명이 돼가지고 공관위원장이 공천을 통해서 무슨 혁신을 한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 공관위원장이 이미 공천 과정에 들어가 있는데 그다음에 뭐가 되겠어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지.
 
▷김태현 : 이미 지금 혁신선대위가 떠도 누가 가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씀이시네요?
 
▶김종인 :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장 대표 체제로 그대로 선거 치러야 되는 거잖아요, 상황 자체는.
 
▶김종인 : 그러니까 그거는 장동혁 대표가 사실 그동안에 여러 가지 상황을 갖다가 참작을 해 보면 지금 당이 어떠한 위치에 있다는 걸 본인 스스로가 알 거 아니에요. 그러면 선거를 앞두고서 과연 이와 같은 당의 모습을 가지고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를 갖다가 스스로가 판단해야 되는 건데 근데 본인이 그런 판단을 못 하는데 지금 다른 방법이 뭐가 있어.
 
▷김태현 : 장 대표는 지금 본인 체제와 본인 스타일대로 하면 선거 이길 수 있다는 걸 오판하고 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위원장님.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진짜 아마 정치를 아무리 많이 안 해 봤다고 그래도 나는 지금과 같은 국민의힘의 상황을 보면 내가 솔직히 얘기해서 상상할 수가 없는 그런 형편이라고 나는 봐요.
 
▷김태현 : 모든 언론들이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안 좋고 지방선거 결과가 안 좋을 거라 예측은 하는데, 모든 언론들이. 그럼 지금 한 80일, 78일 남았거든요, 위원장님. 그러면 최소한 그래도 국민의힘이 이거 정도는 해야 뭔가 선거판에 좀 어떻게 해 볼 만하다는 게 있으면 뭐 있을까요?
 
▶김종인 : 사람들이 그동안에 누누이 얘기했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은 내부적인 갈등이 너무 심한 정당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계엄 찬성파, 계엄 반대파 이렇게 나눠져 가지고 거기서부터 이미 균열이 시작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사실은 계엄은 실패를 했고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지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정치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김태현 : 바뀌었죠.
 
▶김종인 : 그러면 바뀐 정치 지형에 대해서 소위 제1야당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을 갖다가 생각을 하고서 지금까지 왔어야 되는데 선거를 앞두고 그런 준비를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에 결국 지금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이대로 가면 선거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폭망?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내가 늘 얘기합니다마는 이대로 갈 것 같으면 지자제 선거라는 것은 2018년 선거 결과보다도 더 나쁠 수도 있어요.
 
▷김태현 : 그래요? 그러면 2018년에 아마 제 기억에 대구하고 경북은 국민의힘이 사수했는데.
 
▶김종인 : 그런 거죠.
 
▷김태현 : 그러면 그중에서 특히 대구도 넘어갈 수도 있다?
 
▶김종인 :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지금 대구 공천을 어떻게 할는지 모르지만 혁신 공천을 한다고 하면서 지금 들리는 바에 의하면 대구에 공천 신청한 사람들 다선 의원들을 전부 다 배제한다는 이런 얘기 아니에요. 그러면 그와 같은 공천이 이루어졌을 적에 과연 그 내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 상상을 해 보세요.
 
▷김태현 : 이정현 공관위원장이요. 공천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요. 전기 충격기가 필요하다 그러면서 혁신 공천 얘기하면서 대구도 중진 의원들 날린다고 그러고 박형준 부산시장 날린다고 그러거든요.
 
▶김종인 : 혁신 공천을 하려면 공천이 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갖다가 알아야 돼요. 막연하게 무슨 기득권만 없애버린다고 해서 혁신 공천이 되는 게 아니에요. 어떤 사람이 실질적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해져 있느냐 이게 중요한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위원장님 말씀은 소위 말해 칼질해서 날리는 게 중요한 아니라 누구를 새로 데려올 거냐 이게 중요하다는...
 
▶김종인 : 당연한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지금 대구요. 주호영 그다음에 추경호 그다음에 윤재옥 이 중진 의원들 날리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거기 있는 초선 유영하, 최은식 의원인가요?
 
▶김종인 : 근데 예를 들어서...
 
▷김태현 : 최은석이구나. 최은석 의원.
 
▶김종인 :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만약에 공천했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걸 혁신 공천이라고 믿겠어요? 그거 뻔한 거 아니에요? 이진숙 씨를 공천했다는 거는 다시 윤 어게인 부르짖는 사람들이 갔다고 생각하는 건데 근데 그걸 가지고 혁신 공천이라고 그러면 참 사람들이 웃을 수밖에 없는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이정현 위원장도 당 대표도 지내고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인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본인이 하는 게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세요?
 
▶김종인 :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이정현 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출마하기 위해서 공천 신청을 한 사람들이 여럿 있으면 그중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오히려 분란만 초래할 수밖에 없어요.
 
▷김태현 : 지금 현역 의원들이나 컷오프 대상자로 언급되는 현역 의원이나 지자체장 반발이 심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정리해야 되는 거예요, 위원장님?
 
▶김종인 :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반발할 것 같으면 선거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 거죠.
 
▷김태현 : 그렇겠죠. 알겠습니다. 제일 뜨거운 게 오세훈 서울시장인데요. 오늘 3차 재재공모 오늘 하는 날인데 어떻게 보세요? 오세훈 시장 잘 아시니까.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오늘 지금 3차 제재공모를 갖다가 해서 오세훈보고 신청을 하라 그런 얘기인데 나는 오세훈 시장의 과거의 행적을 놓고 봤을 적에 자기가 한 번 주장한 것이 관철되지 않았을 적에 과연 그 사람이 스스로 임하겠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에요. 그 사람이 사실은 2011년에 무상급식 때문에 주민투표를 해 가지고서 주민투표에서.
 
▷김태현 : 졌어요.
 
▶김종인 : 자기가 승리를 못하면 시장 그만둔다고 그래서 그만둔 사람 아니에요. 이번에도 거의 비슷한 얘기라고. 결국은 장동혁 대표한테 이러이러한 조건을 갖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는 후보 등록을 않겠다고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자기가 일단 그런 얘기를 했으면 그 말을 지켜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아무런 양보도 안 해 줄 것 같으면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오늘 다시 소위 공천 신청을 갖다가 나는 안 하리라고 봐요.
 
▷김태현 : 그러면 며칠 전에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안 하는...
 
▶김종인 : 무소속 출마는 할 수도 없는 거죠.
 
▷김태현 : 그럼 이대로 서울시장 임기 끝 하고 더 안 해요, 정치?
 
▶김종인 : 그러면 결국은 이제 후보로 등록을 안 하면 안 한다는 뜻이지 다른 게 뭐 있어.
 
▷김태현 : 그럼 무슨 다른 길로 예를 들면 당권을 노린다든지 지방선거 이후에.
 
▶김종인 : 그거는 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생각할 일이지 지금 상황에서 무슨 당권 등등 이런 얘기를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앞서 제가 오늘 앞서 조광한 최고위원 지도부 인터뷰를 했는데 새 인물이 오늘 등록할 것 같다. 플랜B가 있다. 오세훈 시장 등록 안 하면 새 인물이 있으니까 새 판을 짤 수 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던데.
 
▶김종인 : 새 인물이 어떤 사람이겠어요.
 
▷김태현 : 누구일까요?
 
▶김종인 :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어떤 사람이 새 인물이 되겠어요? 지금 사실 거기 보면 윤희숙도 새 인물 또 무슨 이성곤이라는 사람도 새 인물.
 
▷김태현 : 이상규 당협위원장.
 
▶김종인 : 그다음에 무슨 삼성전자 사장 했던 이승현이라는 사람도 새 인물이지. 그러면 또 다른 새 인물이 누가 있어요. 아마 조광한 최고위원이 얘기하는 거는 이낙연 씨를 갖다가 불러다가 아마 무슨 공천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들렸었는데.
 
▷김태현 : 그래요?
 
▶김종인 : 근데 이낙연 씨가 응하겠어요, 거기에?
 
▷김태현 : 그럼 이대로 되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승산 있어요?
 
▶김종인 :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어차피 오세훈 지금 현 시장이 출마를 해도 본선에서 승리를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건 별개의 문제였는데.
 
▷김태현 : 그렇죠.
 
▶김종인 : 지금 오세훈 시장이 출마를 안 하게 될 것 같으면 내가 보기에 소위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는 포기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김태현 : 포기한 거다. 위원장님, 오세훈 시장 만나셨잖아요.
 
▶김종인 : 만났어요.
 
▷김태현 : 어떤 조언을 해 주셨나요? 오 시장의 고민이 뭐던가요?
 
▶김종인 : 나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일 날 등록을 안 하고서 나를 좀 봤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만났는데 자기가 장동혁 대표를 만나서 이러이러한 조건을 제시해서 그것이 어느 정도 수용되느냐를 기다린다고 자기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있잖아요, 위원장님. 지금 부산에 한 두 번 매주 대구 한 번 가고 부산도 두 번 갔어요. 뭔가 이제 부산 쪽에 무소속 출마하는 거 아니냐는 언론의 해석들과 관측, 예측들이 있던데 얼마 전에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원내 진입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김종인 :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본인은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고 본인 스스로도 약간 초조한 그런 맛이 있기 때문에 어디 한번 출마를 해 보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도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냉철하게 생각할 것 같으면 그래도 국민의힘의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게 그게 모양도 좋지도 않고 그 자체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온다 할지라도 내가 보기에 그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사실은 한동훈 대표를 당이 획기적으로 소위 말하는 변화를 보이기 위해서 복당을 갖다가 시켜줘 가지고.
 
▷김태현 : 공천을.
 
▶김종인 : 그다음에 출마를 하게 하면 정상적인 소위 과정을 통해서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죠.
 
▷김태현 : 근데 그게 아니라 무소속 출마는 의미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지금 봤을 때 당이 흘러가는 거 보면 한동훈 전 대표 이번 지선 때까지 복당시켜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거죠, 위원장님?
 
▶김종인 : 그러니까 그게 지금 국민의힘의 문제예요. 사실은 한동훈 대표의 경우에는 계엄이 발표됐을 적에 국민의힘 사람 중에서 최초로다가 즉각적으로 계엄 반대한 사람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은 사실 계엄이라고 하는 것이 뭐를 의미한다는 걸 좀 인식들을 해야 돼요. 그래서 사실 보면 평온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무슨 계엄을 선포를 해 가지고서 정치를 해 보겠다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그거를 갖다가 존중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에 내적으로 깔려져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 가지고서는 당이 생존하기는 힘들 거라고 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난주에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조선일보에 양상훈 주필이 칼럼을 썼는데 가능성은 낮긴 한데 오세훈 시장,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 세 사람이 손을 잡아야 된다, 그러면 보수가 살아날 거다 이렇게 칼럼 썼던데 위원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 그거는 양상훈 주필이 보수의 모습이 하도 참담하니까 어떻게 그렇게라도 해서 보수를 한번 살려봐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그 세 사람은 서로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그 가능성이 없어요.
 
▷김태현 : 가능성이 없어요? 왜냐하면 근데 위원장님이 이 세 사람이랑 다 가까우시잖아요.
 
▶김종인 : 그래요.
 
▷김태현 : 그렇죠? 그러니까 위원장님이 딱 어르신이니까 가운데 서서 셋 다 불러다 놓고 당신들 말이야, 잘해 봐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김종인 : 아무리 가까워도 그거는 내가 보기에 서로 맞지 않는 사람끼리 맞춰놓을 수가 없어요.
 
▷김태현 : 왜 안 맞아요?
 
▶김종인 : 그 사람들이 서로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다 있는 사람들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이준석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다음번에 대권에 다시 한 번 도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고 지금 한동훈 전 대표도 거의 똑같고 오세훈 시장도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아니에요. 근데 그렇게 목표가 딱 정해져 있는 사람들이 합치해 가지고 한다는 게 그게 우리나라 정치 풍토에서 나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봐요.
 
▷김태현 : 불가능하다? 만약에 그래도 가능해서 만약에 되면 파괴력은 좀 있을까요?
 
▶김종인 : 글쎄요. 현재 상황에서 그렇게 되면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저 사람들이 뭐 좀 그래도 새롭게 뭘 생각하는구나 해서 다소 도움이 될지는 모르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통령 얘기 좀 해 볼게요, 위원장님.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그런 얘기를 해요. 개혁은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으로 반격의 명분을 줘서는 안 된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지고 여당 법사위 강경파의 주장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같은데 대통령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걸로 보십니까?
 
▶김종인 : 나는 대통령이 현실 감각이 있는 사람이니까 내가 보기에 최근에 초선 의원들도 불러다가 개혁이라는 거는 그렇게 그냥 무조건 밀고 나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거는 그건 현실적으로 나는 타당한 얘기라고 봐요. 지금 사실은 민주당이 여러 가지 법을 갖다가 많이 만들었는데 예를 들어서 사법개혁 3법 같은 거 그런 것도 봐도 과연 그것이 오늘날 우리 현실에서 맞는 얘기고 그게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헌법과 일치하는 것인지 이거에 대해서는 아직도 더 검토를 해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서는 전체를 놓고서 보면 현실적으로 봐서 지금 소위 민주당 강경파들이 얘기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민주당이 현재,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이 대통령을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잘 못하고 있다고 보세요?
 
▶김종인 : 그러니까 사실은 당이 입법을 하는 거는 국회의원들이 하는 거니까 자기네들이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여당이 자기네들이 선출해 놓은 대통령과 자꾸 각을 세우고 하는 거는 나는 옳은 행동이라고 보지 않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연장선상일 수도 있는데 위원장님 뉴 이재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잖아요. 대선 이후에 대통령의 약간 중도 실용적인 행보를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통령을 지지하게 되는 새로운 그룹들, 이 뉴 이재명하고 기존의 민주당 전통 지지층하고 좀 갈등이 있는 것 같거든요, 충돌이. 그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인 : 그러니까 뉴 이재명하고 나는 전통적인 민주당 세력하고 뭐 때문에 갈등이 생겼는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김태현 : 언론에서 만들어낸 걸까요?
 
▶김종인 : 그러니까 사실은 내부적으로 벌써부터 지금 대통령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감을 갖는 여당 내부에 세력이 있기는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 사람들이 내가 보기에는 자기네들의 뜻을 관철하기 쉽지 않다고 나는 봐요.
 
▷김태현 : 왜요?
 
▶김종인 : 여당이라는 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는 것이 원래 여당의 생리인데.
 
▷김태현 : 그렇죠.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군다나 높은 상황에서 집권 만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여당 강경파가?
 
▶김종인 :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김태현 : 근데 지금 공소 취소 거래설 이런 거 나오면서 여전히 갈등이 좀 있잖아요.
 
▶김종인 : 그러니까 공소 취소설이라는 것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그 근거가 굉장히 지금 애매모호한 거 아니에요. 지금 그걸 발설한 사람도 사실은 확실한 증거를 대지 못하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근데 위원장님, 이게 차기를 둘러싼 권력 투쟁인지 모르겠는데 유튜버 김어준 씨하고 김민석 총리가 계속 충돌하고 있잖아요, 최근에. 최근에 대통령 국빈 방문했을 때 이란 전쟁 관련한 국무회의 열었네 안 열었네부터 시작해서 여론조사 문제 그다음에 최근에는 방미한 거 가지고도.
 
▶김종인 : 유튜버가 너무나 시비를 많이 거는 거죠.
 
▷김태현 : 김민석 총리한테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김어준 씨가 선호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김민석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없다고 나는 보는 거죠.
 
▷김태현 : 그럼 차기를 둘러싼 권력 투쟁 많네요, 여권 내부에. 김어준 씨는 누구를 선호한다고 보세요?
 
▶김종인 : 그러니까 사실은 뭐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를 옹호하는 측면에서 지금 김어준 씨가 김민석을 좀 공격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김태현 : 혹시 조국 대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걸까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별로 그렇게 신경 쓸 것도 없어요, 그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마지막으로 이제 현안 관련돼서 하나만 질문을 드릴게요. 호르무즈 파병 문제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선택해야 됩니까?
 
▶김종인 : 나는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냉정하게 생각을 하고서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1990년, 91년에 있었던 소위 말하는 쿠웨이트 해방 전쟁 때 그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후세인을 침략자로 정하고서 후세인을 몰아내야 된다고, 쿠웨이트를 해방시켜야 된다고 해서 그때는 다국적 군이 42개 국가가 다국적군을 형성했어요. 그때 사실은 우리나라도 참전을 해야 되느냐 안 해야 되느냐 했을 적에 우리나라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반대를 했습니다.
 
▷김태현 : 지금은 더 어렵다, 그러니까.
 
▶김종인 : 그래서 내가 나 혼자서 그걸 갖다가 처음서부터 파병해야 된다고 해 가지고서 결국은.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종인 : 수송기 보내가지고서 이틀 만에 전쟁이 끝나버렸는데 지금은 사실은 명분이 그때처럼 있진 않다는 겁니다. 또 일본 총리는 결국 트럼프랑 조만간 정상회담하잖아요. 트럼프 요청을 일본은 거절하기 어려울 거라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이 잔재주가 많지만 끌려갈 수 밖에 없을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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