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알프스 지역에서 지난 겨울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산악 안전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프스 산악 지역에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최근 8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사망자가 급증한 이유로 기후 변화로 인한 눈 상태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서쪽에서 동쪽까지 알프스산맥 대부분 지역에서 눈사태 위험이 존재한다"며 '최대 수준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불안정한 적설층 위 새로 내린 눈이 쌓이면서 스키를 타는 단 한 명의 움직임만으로도 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또 다른 이유로 일부 산악인의 안전 준비 부족을 지목했습니다.
현지 구조대에 따르면 눈에 매몰된 뒤 처음 16분이 생존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위치 탐지 장비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눈사태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약 70%에 달합니다.
하지만 위치 탐지 장비가 없다면 수십 명의 인력과 추가 장비가 구조 작업에 투입되며 생존율은 약 2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설산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눈사태 예보를 확인하고 경로를 보수적으로 설정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구조 장비를 반드시 휴대하고, 가급적 적설층이 안정될 때까지 산행이나 스키 일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복형,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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