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가 최근 김민석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재확인됐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려나가야 한다"며 "북측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해 10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기 북미 정상 간 만남이 불발된 점을 언급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이 깎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 정말로 김정은 위원장이 나를 만날 생각이 있긴 하는 거냐라고 반문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배경과 관련해 북미 물밑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북미 간 특별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고 규정하며 북한, 한반도 전체의 공동 이익에 해당되는 만큼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란 사태가 북미대화 등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일반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을 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전쟁도 대화도 결심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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