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사거리 420km의 신형 방사포 사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직접 참관했습니다. 대남 공격용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협했습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늘어선 이동식 방사포 발사대에서 화염과 함께 미사일이 잇따라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딸 주애와 함께 현장에서 지켜보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만족스럽다는 듯 주먹을 움켜쥐고 흔들기도 했습니다.
북한군이 어제(14일) 실시한 장거리 포병부대 타격 훈련 영상으로 600mm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이 동원됐다고 북측은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조선 동해 섬 목표를 100%의 명중률로 강타하며 자기의 집초적인 파괴력과 군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거리와 전술 핵무기를 거론하며 이 방사포가 미사일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남 타격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되는데, 시점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인 직후이기도 합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에 미국의 대이란 작전을 보면서 자신들은 이란과는 달리 핵무장을, 그것도 아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성격이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2개 포병 중대가 동원됐다고 밝혀 이미 해당 방사포의 실전 배치가 완료된 걸로 분석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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