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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우즈베크 '6대 0'으로 꺾고 아시안컵 4강…월드컵 진출 확정

여자축구, 우즈베크 '6대 0'으로 꺾고 아시안컵 4강…월드컵 진출 확정
▲ 손화연의 선제 결승골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늘(14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은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궜던 2022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아시안컵에선 준결승에 진출한 4개국, 그리고 8강 탈락 팀 간의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2개국에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줍니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은 통산 5번째이며, 2015년 캐나다 대회(16강)부터는 4개 대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18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일본-필리핀 승자와 격돌합니다.

신상우호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손화연(강진WFC)을 최전방에 세우고 최유리(수원FC 위민)와 박수정(AC밀란)을 양 측면에 배치했습니다.

중원에는 지소연(수원FC 위민)과 김신지(레인저스), 문은주(화천KSPO)가 나섰습니다.

포백 수비진은 김혜리(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노진영(문경상무), 고유진(인천 현대제철)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조별리그에 나섰던 김민정(현대제철) 대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가 지켰습니다.

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이던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화연의 득점포가 터지며 앞서나갔습니다.

중원에서 최유리가 길게 올려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으로 들어가며 받아낸 손화연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0분 수비수 고유진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아 전반을 2대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혜리, 김신지를 추효주, 정민영(이상 오타와)으로 바꾼 한국은 후반 12분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박수정의 추가 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국은 후반 19분엔 최유리를 강채림(몬트리올)으로 교체한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후반 27분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도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지소연은 자신의 기록을 75골로 늘렸습니다.

후반 38분엔 골키퍼도 이전까지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던 우서빈(서울시청)으로 바꿔주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40분 이은영(강진WFC)의 5번째 골까지 터졌습니다.

후반 31분 문은주를 대신해 투입된 이은영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도 끌어냈고, 이를 장슬기가 넣어 한국은 무실점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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