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보복을 다짐하고 나서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더 거친 말로 맞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기자>
미국은 모즈타바의 첫 성명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거친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은 테러와 증오의 국가입니다. 그들은 지금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선 미국은 이란을 군사·경제 등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해군·공군은 물론 지도자들도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면서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에도 모즈타바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란이 보복을 다짐한 뒤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모즈타바 체제를 향한 미국의 반응이자 압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목표를 조정했는데, 미국에서 이걸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이스라엘은 확실한 체제 전복이 아니라 체제 전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죠.
이란이 항복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항복 상태가 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해 온 미국의 입장과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은 전쟁을 계속하길 바라지만 트럼프가 국내 여론 탓에 전쟁을 갑자기 끝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견해를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모두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출구를 열어놓은 셈인데,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정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가져올 경제적 파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테러 의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서 미국 내 긴장감도 높아졌겠군요.
<기자>
미국 뉴스 채널들은 두 개의 테러 의심 사건을 매시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두 사건의 연관성이나 배후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건이 미국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사건 발생 전에 이란 모즈타바가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을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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