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장, 당모습 바뀌어야 한다는 책임감 느꼈을 것
-고성국·전한길 강력 제명이 가장 뚜렷한 절윤선언
-징계논의중단은 절윤선언과 상반, 비상식적 행동
-징계논의중단, 갈등을 수면 아래 넣어두자는 것
-혁신선대위 반드시 필요...장동혁, '선당후사' 해야
-대구 지지율도 밀려, '김종인 혁신선대위' 정도 돼야
-당스피커 혁신선대위로 옮기는 것도 고민해달라
-절윤결의문 채택은 필패 막으려는 상징적 장면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 필요, 운동장 넓게 쓰자
-장동혁, '절윤' 정치적 끈 내려놓아…희망은 보여
-조광한, '플랜B' 언급은 오세훈 겁박… 부적절했다
-'절한'도 해야 한다? 절한은 지도부가 이미 했는데?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13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절윤 결의문까지 발표했지만 변화를 보여줄 만한 행동이 뒤따르지 않았다 뭐 이런 이유인데요. 어제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를 보니까 오차범위 안에서, 그것도 대구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관련 이야기들을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섭 : 안녕하세요. 도낳스 김재섭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도봉구청장이 지금 국민의힘 소속이니까 의원님 입장에서 지키셔야 될 거 아니에요. 그렇지요?
▶김재섭 : 무조건 사수해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오세훈 시장이 딱 2번으로 나와서 선거를 이끌어주길 바라실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재섭 : 그럼요.
▷김태현 : 그런데 어제 추가 후보등록 신청도 안 했거든요. 어제 오 시장의 그 선택을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대부분 오세훈 시장이 후보등록을 안 한 것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이 불출마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오세훈 시장이 출마하지 않을 명분을 쌓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들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저는 완전히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은 어떻게든 출마를 하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 모양이라고 저는 이해가 됩니다. 오히려 거꾸로인 거지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게 무슨 말씀이냐 하면 예를 들면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지금의 국민의힘의 모습에서 이번 국민의힘 오세훈으로 뛰는 것이 과연 후보가 돼서 서울시장선거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이게 과연 이길 수 있는 선거냐 하는 아마 회의가 계속 들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바뀌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되고, 그런 가운데서 내가 서울시장으로 출마를 해야 우리 이 수도 서울을 지킬 수 있다는 아마 불안감 같은 것들, 그리고 책임감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당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 이것이 불출마를 위한 것은 저는 전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오 시장이 당한테 요구를 한 거잖아요. 말로만 절연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된다. 이건 사실은 대부분의 언론들이 당 지도부에 요구한 거기도 한데요. 거기서 오 시장이 구체적으로 요구한 게 혁신선대위거든요. 그다음에 몇몇 인사들에 대한 인사조치. 언론에서는 장예찬 부원장하고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얘기하는 거다 이렇게 콕 집어서 기사를 쓰기는 하던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이거 두 개, 이 두 사람에 대한 인사조치, 혁신선대위 이게 필요하다고 보세요?
▶김재섭 : 혁신선대위가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인사조치 관련해서는 이런저런 얘기가 있는데요. 저는 무엇보다도 지금 윤리위가 징계를 멈추겠다 이런 얘기를 장동혁 대표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는 일단 고성국, 전한길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제명조치 같은 게 가장 뚜렷한 절윤 선언이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에 대한 징계나 제명을 그냥 또 같이 묻어주자는 거는 사실은 그건 어떤 절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그냥 일단 갈등을 수면 아래에 넣어놓고 일단 시간을 좀 지내보자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징계를 하지 말자는 게 오히려 절윤 메시지와 상반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김태현 : 어제 아침에 장 대표가 얘기했던 지선 때까지는 윤리위에 올라가 있는 거 다 중단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재섭 : 그렇습니다. 이게 징계를 하지 않는 것이 절윤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절윤을 하기 위해서는 당을 우습게 만들었던, 그리고 지도부를 아주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던 고성국이라든지 전한길 같은 비상식적인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아주 상징적으로 제명을 한다 그러면 진짜 장동혁 대표가 기존의 강성지지층 내지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 대한 뚜렷한 어떤 절연을 하려고 하는 모양이구나, 진짜 절연을 하고 있구나라고 강력하게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런 어떤 상징적 인물들에 대한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리고 또 하나는 혁신선대위잖아요. 어제 오 시장이 집중적으로 얘기했던 게 혁신선대위인데요. 당의 변화된 노선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스펙의 선대위원장을 모시면 국민적 오해를 불식시킬 수도 있다 이 얘기인데요. 사실 그냥 선대위가 아니고 혁신선대위원장이 뜨면 잘못하면 장 대표는 이제 2선 후퇴나 마찬가지가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당 지도부에서는 이걸 되게 불쾌해한다고 보도가 나오던데요. 의원님,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불쾌한 건 개인적인 감정인 거고요. 당을 생각해야지요. 그렇게 늘 입에 달고 사는 선당후사가 이럴 때는 나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 아닙니까. 어제 여론조사들 보니까 사실 굉장히 처참한 수준으로 받아들였는데요.
▷김태현 : 처참한 정도가 아니라 전 연령대의 궤멸 뭐 이런 겁니다.
▶김재섭 : 심지어 보수의 텃밭,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마저도 민주당 지지율에 밀리는 모양새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상황이면 지도부가 지금 여기서 욕심을 내거나 아니면 기분이 나쁘다 이런 식으로 나올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을 쳐야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 가운데서 예를 들면 메시지를 내는 스피커를 혁신선대위로 옮겨가는 건 지도부 입장에서도 선당후사라는 면에서는 고민해야 되는 지점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본인이 2선 후퇴 격이 되더라도 선당후사 때문에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요. 의원님, 혁신선대위원장으로 의원님 머릿속에 두고 있는 분 계세요?
▶김재섭 : 뭐 뚜렷하게 생각나는 사람은 없지만요. 글쎄요, 저는 오세훈 시장과 관련해서는 과거에 저도 마찬가지로 그 캠프에서 열심히 뛰고, 저도 전면에 나서서 열심히 했지만요. 과거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김재섭, 당시 또 김병민, 이재영 이렇게 젊은 인사들이... 저를 포함해서,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과감하게 또 칼을 휘둘렀고요. 그 정도의 혁신선대위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인물은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되겠지요.
▷김태현 : 그 얘기들이 나옵니다. 지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얘기도 나오고, 오늘 조선일보인가요, 동아일보인가요. 오세훈 시장이 최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하고 김무성 전 의원 만났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을 혁신선대위원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거 아니냐 뭐 이런 해석들도 좀 있던데요. 장 대표가 이걸 받을 거라고 보세요? 받아야 된다는 당위의 측면 말고요.
▶김재섭 : 지금의 장동혁 대표 모습은 안 받을 수도 있겠는데. 글쎄요, 장동혁 대표가 여러 차례 의원들에게도, 그리고 의원총회에서도, 그리고 직간접적으로도 이번 선거에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진짜로 그것이 이번 지선을 이길 수 있는 카드라 그런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라 해도 받아야 되겠지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러니까 어디서 저는 그래도 희망을 좀 보냐 하면 이 절윤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장동혁 대표가 놓지 못하는 거의 정치적으로 유일한 끈 같은 거였는데 이번에 결국에는 의원총회에서 이걸 밀어붙였고, 또 송언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원내지도부가 이걸 잘 이끌어가면서 결국 장동혁 대표가 뒤에 있는 상황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 절연 결의문을 읽은 거거든요. 그건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 앞에서 의원총회에서 절윤해야 된다,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지금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이렇게 가서는 우리가 필패다라는 얘기를 면전에 대고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그리고 나서 절윤 메시지가 결의문이 채택이 된 거거든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도 선거를 앞두고 절윤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암묵적인 동의가 당연히 있었던 것이고요. 그러면 거기에 따라간 거거든요. 저는 마찬가지로 혁신선대위에 있어서도 혁신선대위원장이라든지 혁신선대위의 구성에 있어서도 장동혁 대표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받아야 되고요.
▷김태현 : 받아야 된다. 그런데 안 받으면 그다음에 오 시장의 수인데요. 오 시장이 어제 불출마도 없고, 그다음에 무소속 출마도 없다. 그러면 당 공천받아서 나가겠다는 얘기거든요. 공천 참여하겠다는 얘기거든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런데 오 시장의 요구를 지금 만약에 장 대표가 안 받아주면 그러면 그다음에 오 시장한테 어떤 수가 있는 거예요?
▶김재섭 : 저도 가정에 기초해서 할 수는 없는 거지만 저는 그런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제가 총선을 치렀을 때랑도 좀 비슷한데 중앙당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잖아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주셨거든요. 제가 쓰는 표현이 호미로 밭을 갈면 윤석열 대통령이 반대편에서 트랙터 갈고 거꾸로 밭을 갈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사실 장동혁 대표의 모습을 보면 지금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호미랑 쟁기를 들고 밭 열심히 갈고 있으면 장동혁 대표가 반대편에서 트랙터로 밭을 거꾸로 갈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각 후보자들이 중앙당과는 별개의 캠페인으로서, 그다음에 후보 개인의 경쟁력으로서 뛰어들어야 되는 선거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이라는 간판을 들고 간다고 하더라도 중앙당이랑은 다른 어떤 서울시만의, 그리고 오세훈만의 스타일이 담긴 캠프를 구성하게 될 거고요. 그건 서울시당 내지는 오세훈 캠프의 선대위가 중앙당이랑은 전혀 별개의 디커플링이 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비전을 보여주는 그런 선대위를 별도로 구성해서 서울만의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지요. 그렇게 되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도봉구 선거전략도 당이랑 별개로 개별적으로 개인플레이로 할 계획을 세우고 계세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장동욱 대표가 도봉구 지원유세 간다 그러면 받으실 거예요? 아니면 후보랑 따로 도실 거예요?
▶김재섭 : 저는 개인적으로는 만약에라도 장동혁 대표가 혁신선대위를 안 받으실 거라 그러면 서울의 선거는 그냥 내버려두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오히려 장동혁 대표의 지지가 좋은 지역들에만 신경을 쓰시고요. 서울은 그냥 우리끼리 치르겠다 그렇게 차라리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혁신선대위를 안 띄울 거라면요.
▷김태현 : 도봉구 그냥 도낳스인 나 김재섭이 치르겠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그렇지요? 알겠습니다.
▶김재섭 : 그렇지요. 도봉구는 도봉구의 선거를 치러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그리고 여론조사 저희가 말씀드렸던 거 소개를 해 드려야 되는데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9일에서 11일 조사한 거고요. 전국지표조사 NBS 조사입니다. 자세한 거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고, 그리고 정당지지도에서 전국 민주당 43%, 국민의힘 17% 이렇게 나왔어요. 그리고 대구에서도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서고 있다 이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 관련해서 하나만 더 짚어볼게요. 조광한 최고위원인가요? 어제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니까 오세훈 시장 안 나와도 돼, 우리에게는 플랜B, 플랜C가 있어 이러던데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을 속된 말로 날리고, 지도부가 원하는, 장 대표가 원하는 다른 사람 꼽겠다는 건데요. 그 계획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누구나 맞기 전까지 계획은 있지요. 타이슨이 뭐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누구나 한 대 맞기 전까지는 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고요. 하지만 여론조사가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나온 상황에서 저도 알 수 없는 플랜B, 플랜C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냥 오세훈 시장에 대한 저는 겁박이라고 보고요. 오히려 오세훈 시장이 선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서울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지도부의 역할이지 저희가 알 수 없는, 그리고 아마 별로 그렇게 좋지 않을 플랜B, 플랜C를 언급하는 것이 지금 지도부로서 해야 될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조광한 최고위원도 이 얘기를 했던데요. 그러고 장예찬 부원장도 다른 인터뷰에서 얘기를 하던데요. 절윤절윤 하는데 윤석열과 한동훈은 한 세트이니까 절윤하려면 절한도 해야 된다. 다 같이 나가라. 친한계도 다 나가라. 뭐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한동훈 전 대표는 이미 나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뭐 새삼 그렇게 할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절한은 이미 지금 지도부가 굉장히 앞서서 늘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관련자들 징계까지 다 하려고 하고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된 분들에 대해서 징계를 가열차게, 뭐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도 그렇게 하려다가 잘 안 됐던 것 같고요.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분들에 대해서 이렇다 할 조치가 있나요? 그러면 사실 절한은 열심히 하는 거지만 절윤은 안 하고 있다라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오히려 제가 말씀드린 대로 당을 우습게 만드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닙니까. 고성국이라든지 전한길이라든지 그냥 음모론이라 얘기하고요. 그리고 윤석열 바지 끄덩이 잡으면서 당을 자꾸 나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액션을 보여줘야지요. 저는 그게 지도부가 지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좀 질문드려볼게요. 의원님, 어제 조선일보의 양상훈 주필이 칼럼을 썼던데요. 보셨어요? 이른바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설 뭐 이렇게 썼더라고요. 그렇게 해라, 가능성은 낮지만.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리고 보수의 원로인 조갑제 대표는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 그다음에 이준석 의원은 경기지사 이렇게 해서 연대를 해라 뭐 이렇게 썼더라고요. 이거 현실성이 있다고 보세요?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현실성 당연히 있지요. 저는 있다고 보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물론 제가 알기로, 제 기억으로 10%의 확률로 아마 이야기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김태현 : 어제 칼럼이 그랬었지요.
▶김재섭 : 네. 10%라도 가능성은 있는 거지요. 그리고 굉장히 지금은 생소하지만 그 세 분이 사실 저희 다 같은 당이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재섭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 분은 다 같은 진영의 소속, 같은 정당의 소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당위의 측면에서는 필요는 하다? 일종의 개혁연대.
▶김재섭 : 물론입니다. 그리고 이게 결국에는 선거를 앞두고는 감동도 있어야 되고, 갈등이 있다가 봉합되는 그런 드라마도 있어야 되고 이런 것들이 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저는 이번에는 운동장을 굉장히 폭넓게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집 자체가 너무 지금 쪼그라들고 수축돼버려서 사실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가 않아요. 그런데 한동훈이라는 자산, 이준석이라는 자산이 결국 보수진영 내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라 그런다면 같이 손잡고 운동장 넓게 써야지요. 안 그래도 지금 좁은 데서 우리가 아웅다웅할 게 아니라요. 그래서 그 세 분이 같이 이렇게 연대를 해서 선거를 치르는 모습은 저는 굉장히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를 풀어내는 거는 정치적 리더십의 역할인 것이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지요.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섭 : 도봉구 파이팅!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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