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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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인터뷰
"주황색은 전 세계적으로 제3지대 정당의 상징"
"개혁신당, 이성에 의존한 개혁보수성 정당"
"사표 방지 심리 못 버리면 선거 안 바뀌어"
"국힘, 이준석은 필요없다며 이준석 표는 탐 내"
"오세훈의 현재 어려움은 없는 집에서 싸우는 탓"
"정당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해야"
"오세훈과는 비슷한 점 있지만 한동훈과는 차이 있어"
"한동훈은 선악을 가리는 정치…성향 달라"
"'공소 취소 거래설'은 김어준의 진영 내 인정받기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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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 / 앵커 :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 / 앵커 : 이 넥타이 색은 개혁신당의 상징색입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네, 맞습니다. 주황색인데요.
▷ 주영진 / 앵커 : 주황색이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주황색 넥타이가 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기회가 될 때마다 모으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주황색, 주황색 어떤 의미로 또 주황색을 선정했을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주황색이 사실 전 세계적으로 제3지대 개혁 정당을 의미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보면 그 개혁당이라는 정당이 있고요. 일본에도 보면 주황색을 쓰는 참정당이라고 있는데요. 저희랑 성향은 약간 다르긴 하지만, 3지대 정당들이 많이 쓰는 색깔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제3지대 정당, 그런데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에 몸 담고 있는 분들이 영원히 제3지대에 남아 있기를 원하면서 개혁신당에 몸담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아무래도 지금 양당 체제가 흔들리는 시점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사실 2012년 이후로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대선 이후에 그 뒤로 보수 진영은 계속 의석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그리고 그것이 대선이야 어떻게 한 번씩 만들어내고 하지만 지방선거, 총선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세가 줄어드는 모양새거든요. 그거는 좀 지향하는 가치나 이런 것들이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 그래서 개혁신당은 새로운 가치들을 올리려고 하고 있고 개혁신당 이제 한 2년 정도 지속된 걸 보시면서 많은 국민들이 저 당은 무슨 당이냐, 물어보신다면 최근에 저희가 AI나 이런 곳에 굉장히 많이 투자를 해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그렇고 저희는 또 이런 기술이나 이런 것들, 이공계 성이 좀 있는 정당이고 거기다 과거에 유승민 의원부터 대표되던 개혁 보수성이 좀 있는 그런 정당이다. 이 정도로 봐야 할 것 같고요. 대선 토론도 그렇고 저희가 항상 토론이나 방송에 임할 때도 보면 최대한 이성에 의존하려고 하는 당이다. 그게 저희 특색으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번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이 선택한 건 우리는 돈이 거대 정당들처럼 돈이 많지 않고 돈을 쓸 수 없으니 AI 시대에 맞게 AI 사무장 앱을 출시를 했고 지방선거 핸드북을 나서려고 하는 후보들에게 모두 나눠주겠다. 이거 어떤 뜻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I 사무장이 뭡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사실 선거를 하다 보면요, 저희가 정치 신인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정치 신인분들에게 저희가 하나하나 선거를 첨삭해서 가르쳐 드릴 수 없기 때문에 저희의 지금까지 노하우, 저도 제가 험지 당선해 봤고 그리고 제가 3당 후보도 해봤고 이기인 사무총장, 주이삭 최고위원, 이런 사람들은 바른미래당으로 기초의원에 당선돼 본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 주영진 / 앵커 : 바른미래당으로 기초의원에 당선됐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사실 가장 어려운 선거를 해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노하우를 한편으로는 앱으로 녹여서 바로 선거에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오늘 저희가 또 3,000원에 저희가 파는 책을 선보였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돈을 받습니까. 3,000원.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이게 선관위에서 공짜로 주면 또 기부가 되니까요. 저희 원가가 한 2,700원 정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원가에 파는 책인데 이 책은 저희가 네이버 스토어에 올려서 공개적으로 팔 겁니다. 그래서 꼭 개혁신당의 후보가 아니더라도.
▷ 주영진 / 앵커 : 지방선거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신인이신 분들은 당을 가리지 않고 이런 것들을 좀 좋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개혁신당이 꿈꾸는, 그러니까 저비용 고효율의 선거. 돈이 없어도 누구나 정치에 도전할 수 있는 세상, 이런 것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그게 표준이 될 때 가능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 노하우를 저희만 갖고 있겠다가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3,000원짜리 책을 만들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3,000원짜리 책을 내놨다. 그리고 제가 또 하나 기사를 봤는데 개혁신당의 AI 선거 사무장, 후보가 어디를 가면, 지금 이 시각에 어디를 가면 그 동네의 어느 분들을 만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알게 해 주는 그런 기능도 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죠. 저희가 그 지역의 인구 소통량이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이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걸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추천을 합니다. 지금 여기 가면 이렇게 사람을 볼 수 있고 여기 가는 게 좋겠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물어보면 답도 해 주고요. 그런 것들이 자동화돼 있고요. 사실 선거를 하다 보면 후보는 거의 기진맥진합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갔던 데만 계속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걸 히트맵이라고 표현해서, 지금 예를 들어서 동탄을 기준으로 한다면 동탄 4동은 자주 가셨는데 동탄 7동은 잘 안 가시네요? 이렇게 하면 오늘은 7동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저희가 운영하게 해놨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후보들의 동선까지도 다 파악을 해서.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죠.
▷ 주영진 / 앵커 : 그러면 현실적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염두에 두고 있고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 목표는 어느 정도입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희는 우선 기초 광역의원 위주로 많은 출마자를 내고 있고요. 그래서 기초 광역의원에서, 저는 큰 선거에서 예를 들어서 지난 대선도 그랬지만, 막판에 갈수록 사표 심리를 굉장히 강하게 밀고 나옵니다. 저는 이렇게 유권자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그렇게 해서는 정치 절대 안 바뀝니다. 결국 모든 것을 양자 대결로 인식하고 거기서 지지 않기 위한 그런 사표 방지 심리 투표를 할 때는 새로운 세력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어도 기초의원, 광역의원부터 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면 그게 하나의 촉진제가 돼서 정치가 바뀌는 것이지, 익숙한 투표를 하시면 익숙한 결과가 나옵니다. 같은 투표 하면서 어떻게 다른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이번에는 좀 다른 투표를 하고 싶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 이야기가 아마도 국민의힘을 겨냥한 이야기가 아닐까. 국민의힘 후보들이 '개혁신당 후보를 찍으면 그 표는 사표가 될 것이니 국민의힘을 찍어줘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가 국민의힘 지금 현재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또 선거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참 희한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준석 내쫓을 때는 이준석 필요 없다, 이렇게 한 다음에 이준석이 가진 표는 탐난다, 뭐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 식의 볼모 정치 때문에 새로운 정치 문화가 들어오는 걸 계속 막아서게 되면요. 지금 국민의힘이 제가 나간 뒤로부터 계속 열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계속 열화되는 그 집단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만큼 저는 말이 안 되는 투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것에 투자를 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현실적으로 개혁신당의 후보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에 당선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아까 기초의회, 지방의회, 광역의회 중점적으로 후보들을 거기에 많이 내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 아닌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광역단체장과 저희가 기초단체장도, 저희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한 8명 정도의 후보가 지금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보면 서울 그리고 인천, 대구, 충남, 대전 그리고 또 부산, 그리고 세종까지 이렇게 나가게 돼 있는데요. 저는 어느 후보 하나하나 개인적인 어떤 자질이나 이런 거 봤을 때 굉장히 뛰어난 분들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한번 내가 싫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걸 막아보겠다고 해서 또다시 그런 어떤 사표 심리나 이런 것 때문에 투표하신다면요. 영원히 국민의힘이라는 당도 발전이 없을 겁니다. 매번 선거 때만 되면 그런 읍소론 같은 걸로 지탱하려고 할 테니까요. 저는 이번에는 경종을 울리고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번 개혁신당 후보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과는 연대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이미 여러 차례 이야기 했고, 이제는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려야 할 때라고까지 이야기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연대의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연대의 가능성을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저랑 여러 가지 파고를 같이 넘었던 사이기 때문에 그분이 선거 이후에도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나 이럴 때는 제가 많이 응원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오세훈 시장이 겪고 있는 그 어려움이라 함은 결국에는 없는 집에서 싸우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걸 보면서 사실 그 안에서도 그나마 올바름이 이기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 정도이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지금 저희 당에 준비 중인 후보들이 약진하기를 기대하면서 선거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준석 대표 나 좀 도와줘 그래도 국민의힘 내가 후보이기는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후보 등록했다는 얘기가 없어요. 후보 등록 안 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진짜?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제가 최근에 오세훈 시장님과 얘기를 했을 때는 상당히 이런 잘못된 조류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지 않고는 선거를 치르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그게 아무래도 또 변화에 대한 갈망과 또 책임 인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세훈 시장이 어쨌든 후보 등록을 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서울시장 선거는 좀 후보 내지 말고 나 좀 도와주지,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제가 솔직히 오 시장님 지금까지 도와드릴 만큼 많이 도와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번에도 도와드려야 한다고 그렇게 당위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저하고 <주영진의 뉴스직격>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한번 인터뷰를 해서 그 제목으로 한번 기사가 뽑혔던 적이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하고 제가 손 못 잡을 일 뭐 있겠습니까, 잡을 수도 있죠라고 한번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 아마도 새로운 보수 정당, 새로운 보수 세력의 출현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준석, 한동훈, 또 오세훈.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함께하는 정당을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 정당은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해야 하는 거고 그리고 그 목적과 더불어서 수단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야지 그게 잘 돌아갑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바른미래당에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의 개인 자질이나 이런 것들은 굉장히 뛰어났고 기대감도 많았는데 두 분이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하는 수단과 방식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전혀 시너지가 안 났거든요. 저는 오세훈 시장님이랑은 그런 정치에 대한 관점이나 수단 같은 게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확실히 한동훈 전 대표는 검찰주의자의 면모가 확실히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주의자의 특징이 뭐냐 하면 대한민국에 선과 악이 존재한다를 보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상대를 감옥에 넣겠다. 나는 선이다. 이런 걸 강조하려고 했던 것이고 오세훈 시장이나 저 같은 경우는 정치를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치라는 건 대안의 경쟁이다. 민주당의 A와 예를 들어 개혁신당의 B 아니면 국민의힘의 C 이런 것들이 대안 경쟁하는 곳, 선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아이디어가 뭔지 경쟁하는 관점이다라고 생각하면 좀 관점이 다르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가 봤을 때 선악을 가리는 정치와 이게 섞이게 되면 좀 피곤합니다. 이 성향이 다른 것 같아요.
▷ 주영진 / 앵커 :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거대 정당의 대표를 했어요. 제1야당 대표에서 집권당 대표까지 한 거죠. 지난 지방선거가 사실 이준석 대표가 치렀던 선거 아닙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게 벌써 4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그런 정당으로부터 당원들로부터 윤리위원회로부터 외면받고 징계받아서 그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는데 나도 언젠가는 내 원래 고향이었던 국민의힘, 이 보수 세력의 본산이라고 할까요. 이 정당으로 다시 돌아가서 지금 개혁신당과 함께 힘을 합쳐서 이번 지방선거는 아니더라도 다음 총선, 다음 대선은 내가 그렇게 큰 보수 정당 안에서 치러야 되겠다는 생각, 솔직히 합니까, 안 합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가 국회의원도 해봤고 그리고 큰 정당의 대표도 해 봤고 그 정당의 대표로서 선거도 이겨봤고 제 개인도 어려운 선거 이겨봤고, 정치인으로서 뭘 해보고 싶다는 지점에 있어서 거의 다 해봤습니다. 제가 나이는 상당히 젊지만. 그래서 제가 남은 거라면 제가 대선 도전을 해볼까? 정도일 텐데요. 저는 그것보다 중요한 게 정치 토양 자체가 어떻게 바뀌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치 토양을 어떻게 바꾸느냐.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제가 뭐 돌출돼서 제가 제 나이대에서는 가장 앞서 나간다, 아니면 가장 많은 걸 경험해 봤다.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한 세대가 올라오기 위해서는 여기서 제가 챙기고 가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하는 데 있어서 국민의힘이라는 그 안에서의 숨 막히는 공간이 도움이 되느냐 했을 때 제가 대표까지 해봤지만 그렇게 많은 기회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이런 것도 있어요.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만 저한테 보따리 내놓으라고 쫓아낸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그리고 쫓아냈더니만 그다음부터는 지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아, 그때부터 뭔가 잘못됐구나' 그리고 그때 그러면 뭐가 잘못됐는지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시간이 오면 그때쯤에는 마음을 열어놓고 다 얘기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은 뭐 예를 들어 부정 선거론자 이런 사람들 보면요. 아니, 부정선거를 한다고 하는데 그럼 왜 이준석이랑 김종인이 있을 때만 왜 대선, 지선, 보궐선거 다 이겼냐고 그러면 답을 못 해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뭐라고 답하냐 하면 그때는 부정선거하는 사람들이 계산을 잘못했다.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핑계인 거죠. 그러니까 마음속에 그런 불인정의 자세가 있는 상황 속에서 저희가 뭐 어떻게 한다고, 약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 약을 억지로 밀어 넣을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저희가 전혀 고민하지 않고 개혁신당 내에서 저희의 방법들을 검증하면서 저희 커나가는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난번에 부정선거 관련한 토론을 했는데 7시간이요. 상당히 많은 화제가 되기는 했었습니다마는 일부에서는 그런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마 이준석 대표도 그런 이야기 또 했을 것 같은데 그걸 부정선거를 신앙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과학과 논리로 그게 아니다, 근거가 없다라고 얘기를 해도 결국은 그 신앙을 이길 수는 없더라. 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런데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럼에도 토론이 필요하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예전에 보시면 전장연 같은 경우에도 제가 이야기 처음 시작했을 때 '아니 어떻게 장애인에게'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하는 행동 양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저는 드러내서 얘기했고 지금 와서는 그분들이 하는 주장이 뭔지 실체를 사람들이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이제 여론이 정리가 되잖아요. 저는 부정선거도 마찬가지라고 보는 게 자꾸 뭐 음지에 놓고 수면에 올라오게 하면 안 된다고 그러는데 이미 대한민국에는 한 2~30% 되는 인구가 부정선거를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은 아마 보수는 계속 표의 손실을 보고 가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드러내야 하는 것이고 논파를 해야 하는 것이고 이번에 토론 보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분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접하면 나중에 가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이고 그리고 저한테 가르치려 들잖아요. 당신도 부정선거의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들고. 거기에 더해서도 뭐 맨하튼 프로젝트 같은 거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그분들이 지금 들고 나오는 거는요. 이거는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 하는 게 대한민국의 선관위 직원이 한 3,000명 정도 됩니다. 대한민국의 투표소가 한 1만 5,000개 정도 돼요. 그러면 보통 우리가 선거 때가 선관위 직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앉아 있는 분들은 보통 공무원이거나 아니면 공공기관에서 차출된 분들입니다. 원래 동사무소 직원이시거나.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선거 때 가서 도와 주거나.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선생님이거나 아니면 공공기관 직원이 분들이 하루 아르바이트 뛰러 온 거나 마찬가지예요. 반강제적 알바죠. 그런데 그거 뛰러 오셨는데 그분들이 그러면 선거 행정 하다 보면 일부 예를 들어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니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거, 숫자를 잘못 기입한다든지. 이런 걸 가지고 조직적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려고 하니까 우정사업본부도 카르텔이고 뭐 공무원 다 카르텔, 법원도 카르텔이고 이런 식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를 우리 국민이 아셔야 한다. 이렇게 보는 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언어였던 것 같은데요, 카르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데 거기서 지금 이재명 정부의 눈엣가시처럼 지금 이재명 정부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까지도 카르텔이라고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면 논리가 없으니까 막 아무 말 하는 거예요. 이제.
▷ 주영진 / 앵커 : 오늘 공소 취소 거래설이 파문이 일다가 김어준 씨가 좀 이렇게 수습하는 듯한 모양새인데 개혁신당은 이 문제를 갖고 이렇게 공세를 취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천하람 원내대표는 법률가이기도 하고 하니까 굉장히 거기에서 날카로운 논평을 하는데요. 저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게 사실 보수 진영 여기에 환호해서 또 특검 한다고 시간 낭비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 오히려 전술적으로 휘말리는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저 지금 김어준 씨가 이 진영 안에서 나도 뭐 있어라 하면서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인데 여기에서 어차피 나중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화해하고 이렇게 갈 거다, 닭 쫓던 뭐처럼 되는 거거든요, 이제. 그러니까 저는 여기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금 보수에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 부정선거 음모론 같은 것을 퇴치하는 것, 그리고 경제 정책, 외교 정책 이런 것이 보수 진영의 정책이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 예를 들어 트럼프 주의에 대해서 맞선다고 생각했을 때 제가 저도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트럼프 주의는 미국의 주류에게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미국 국민의 다수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보궐선거나 이런 결과를 보면 굉장히 안 좋은 평가를 받잖아요. 그런데 한국에는 이제 본인이 무슨 명예 미국인이라도 되는 양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정치적 철학을 맹종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걸 제가 뭐 '김치 마가(MAGA)' 이런 용어도 요즘 나오기는 하던데 저는 이게 지금 보수 진영의 주류 사상이 돼서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외면받습니다. 저기는 왜 명예 미국인인 양 착각하면서 저러고 다니지? 저는 철저하게 국익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새로운 보수주의적 외교관을 성립해야 하는 것이고 경제 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상법 개정안 이런 거 나왔을 때 동의했거든요. 상법 개정안 세 번 투표하는 거에 첫 번째 찬성, 두 번째는 저희가 기권, 세 번째는 찬성했거든요. 그건 왜냐하면 상법 개정안이라는 것도 필요한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만 해도 윤석열이었어도 코스피 6000 했을 거다. 이런 식의 주장은 글쎄요, 저는 지금 보수 진영에서 그냥 새로운 경제관이나 아니면 안보관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안티 이재명 해서 어떻게 해보려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보수는 실력을 키울 때가 됐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준석 대표, 시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오늘 마무리하면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주영진의 뉴스브리핑도 또다시 돌아온 프로그램인데 한번 지방선거 앞두고 개혁신당의 모습, 포부 소감 한번 말씀해 주시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우선 우리 명진행자, 주영진 진행자의 복귀를 축하드리고요.
▷ 주영진 / 앵커 :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도 앞으로도 관심 갖고 시청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까 제가 드린 말씀처럼 선거에 있어서 매번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좀 불편한 지점이 있으셨다면요. 다른 선택을 해야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매번 같은 선택을 하시면 똑같은 그런 문제점들을 맞닥뜨리게 되실 거거든요. 이번에 개혁신당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는 거 언론 통해 보셨을 겁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선택을 해서 새로운 결과를 한번 받아들여 주십시오.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오늘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감사합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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