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은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팬더TV에서 진행된 '엑셀 방송'에 출연해 여성 BJ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출연자가 그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욕설을 내뱉은 뒤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행동을 했다. 당시 상황은 생방송으로 송출됐으며, 출연진들이 놀라 "카메라 치워"라고 외치는 모습도 그대로 방송에 담겼다.
이후 MC딩동은 자리를 떠났다 다시 돌아와 시청자와 출연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2년 전 사건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욱했다"며 "그 사건은 제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방송을 운영하는 '킹더랜드' 측은 공지를 통해 "MC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출연 BJ가 신체적 피해를 입는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해당 MC를 즉각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방송국 정지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BJ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건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공황 증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BJ는 "변호사를 선임해 MC딩동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MC딩동은 2022년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해 체포된 뒤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사전 MC 등으로 활동을 재개한 상황에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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