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이트라인 초대석]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추다혜차지스

<앵커>

지난달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소수민족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음반상에 선정됐습니다. 전통민요와 무속음악을 오늘의 언어와 스타일로 되살렸다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1일)은,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리더 추다혜 씨와 함께합니다.

Q. '한국대중음악상-올해의 음반' 수상…소감은?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요즘 아주아주 기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상을 받았을 때는 엄청 떨리고 당황했는데요. 저희 멤버들과 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Q. 2집 '소수민족'으로 수상…수상 비결은?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남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우직하게 저희의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2집 앨범 '소수민족'…어떤 음악 담았나?
[나이트라인 초대석]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추다혜차지스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이번 앨범에서 소수민족이라는 앨범명을 가지고 앨범을 지었던 이유는 실제로 소수민족들이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본인들의 어떤 삶을 굉장히 유니크하고 강인한 삶을 계속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저희의 앨범 그리고 저희의 정신, 저희의 음악 세계와 좀 맞닿아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저희의 음악도 좀 유니크하고 강인한 편이기 때문에 그런 정신과 그런 세계관을 좀 잘 닮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없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서 후대에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메시지를 담아서 앨범을 지었습니다. ]

Q. 밴드 '추다혜차지스'로 활동…이름의 의미는?
[나이트라인 초대석]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추다혜차지스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차지라는 언어가 순우리말로 누군가의 몫이라는 뜻이에요. 이건 네 차지야, 이건 내 차지야 할 때 그 차지이거든요. 저희의 음악이 주는 메시지가 많은 분들께 액운을 쫓고 또 복을 빌어드리는 좋은 것들만 드리는 음악으로 저희가 그런 것들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이 이 많은 복된 것을 여러분의 차지로 가져가셔라는 의미를 담아서 밴드명을 지었습니다.]

Q. 무가(巫歌)와 현대 음악 접목…계기는?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제가 우연히 몇 년 전에 굿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 그 굿을 하고 있는 무당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굉장히 감명을 받았거든요. 노래, 연기, 춤이 포함된 그 무대를 보면서 '저분이 되게 아티스트다.' 되게 멋진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치유의 메시지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서 저 행위를 모든 행위를 내가 다 할 수는 없지만 노래를 좀 배워서 내가 좋아하는 밴드 음악과 접목시켜서 한다면 좀 새로운 음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밴드의 멤버들을 불러서 같이 하게 되었어요.]

Q. 굿·민요를 밴드 사운드로 옮겨…어려운 점은?
[나이트라인 초대석]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추다혜차지스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아무래도 가사의 어떤 생소함, 이질감이 있어요. 저도 그 가사들을 볼 때 고어도 많고 그리고 사투리도 많기 때문에 그런 뜻을 알아가는 데 가장 좀 큰 어려움이 있어요. 그리고 가져와서 저희끼리 이제 밴드 음악으로 저희만의 색깔을 담아서 또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제 2차 가공을 또 겪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시간이 빠르게, 빠르게 진행이 되기는 조금 어려워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조금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또 나름대로 굉장히 큰 매력을 느끼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실험성과 대중성 사이…고민 많을 것 같은데?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저희는 사실 대중성만을 염두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저희가 저희 안에서 '좀 더 신선하게 어떻게 하면 작곡할 수 있을까?' '좀 더 재미있게, 좀 새롭게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가 가장 먼저인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저희가 또 실험적이기만 하면 너무 또 어려울 수 있으니 라이브 공연을 보실 때 관객분들과 좀 호흡할 수 있는 어떤 그런 부분들을 만들어서 또 라이브 할 때 좀 재밌게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게 곧 대중성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염두하면서 곡을 또 만들기도 했어요.]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추다혜/밴드 '추다혜차지스' 리더 : 특별히 사실 이거는 그때그때 변해서. 요즘에 드는 생각은요. 좀 오래오래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무대에 70세, 80세가 돼도 멋지게 설 수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고, 또 저희 멤버들도 좀 오래오래 추다혜차지스로서 멋지게 활동했으면 좋겠고요. 또 제가 혹은 또 저희가 가는 길 그리고 저희가 만드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게 제가 뮤지션으로서 가장 가고 싶은 길인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대중음악상·국립극장 온스테이지·LA MARDE MUSICAS·포크라노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