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 마친 배우 이재룡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4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2시쯤 이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검은 정장 차림으로 경찰서를 나온 이 씨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래전에 바로 인정했다"고 답했습니다.
사고 뒤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했다"며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당일 여러 술자리에 참석한 정황을 포착하고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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