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호주전의 시청자 선택도 역시 SBS였다. SBS는 체코전부터 호주전까지 예선 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중계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SBS가 지난 9일 밤 중계한 2026 WBC 대한민국과 호주전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0%, 2049 시청률 3.1%, 시청자 수 79만 명을 기록하며 전 지표 1위를 석권했다. 타사(가구 MBC 4.9%, KBS 3.2% / 2049 MBC 1.9%, KBS 0.8%)를 큰 차이로 따돌린 건 물론, 분당 최고 가구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청률 기준 또한 가구 5.5%, 2049 시청률 2.8%, 시청자 수 114만 명을 기록, SBS가 수도권과 전국 모두에서 타사(가구 MBC 5.1%, KBS 3.5% / 2049 MBC 2.0%, KBS 0.9%)를 압도하며 중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이상 닐슨코리아 기준)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로 구성된 SBS 최강 중계 트리오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펼쳐진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야구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경기 초반 흐름을 만든 문보경의 활약에 대해 이순철 위원은 "빠른 볼을 놓치지 않는 환상적인 타격"이라며 극찬했다. 특히 득점 기회를 앞두고 이대호 위원이 "문보경 선수의 타점 먹방을 보고 싶다"고 언급하자 정우영 캐스터 역시 "타점에 배가 고프길 바란다"고 화답해 중계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문보경이 타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팀의 보물다운 활약을 펼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노경은의 노련함이 빛났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위기를 넘기자 정우영 캐스터는 "노장은 죽지 않는다"며 "팀의 최고참 노경은이 후배들을 이끌고 마이애미로 날아가려 한다"고 표현해 감동을 전했다. 이대호 위원 역시 "차라리 직접 뛰는 게 낫지, 지켜보는 우리도 심장이 뛴다"며 선수들이 느꼈을 중압감을 선배의 시선에서 공감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결과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정교한 경기 분석이 적중하며 큰 화제가 됐다. 정우영 캐스터는 "이순철 위원이 전날 대만전 중계 종료 후 호주전의 7대 2 승리를 예상했는데, 실제 스코어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밝히며 이 위원의 날카로운 안목을 치켜세웠다. 이순철 위원은 승리 후에도 "투수들이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조언과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이번 승리로 WBC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제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한국시각 오는 14일(토) 오전 7시 30분에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SBS는 이 역사적인 8강전 역시 이대호, 이순철, 정우영 최강의 트리오의 명품 중계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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