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대교 추락' 약물운전 혐의 포르쉐 운전자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오늘(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체포 상태인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10일) 오전 10시 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전직 간호조무사인 A 씨는 지난 2일 포르쉐 운전자 B 씨에게 약물을 건넸다며 자진 출석한 인물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최근 경찰이 확보한 사고 당일 CC(폐쇄회로)TV에서 B 씨가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머무르는 동안 조수석에 탑승했던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B 씨는 프로포폴 등 약물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니다 A 씨를 알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당일 B 씨의 약물 투여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B 씨는 지난달 25일 밤 8시 45분쯤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추락한 차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다량 발견하고 B 씨를 구속해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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