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즉각 새 지도자에 충성을 바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직후 '완전한 복종'을 맹세하고 새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친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뒤 차기 지도자 후보로 거론되어 온 모즈타바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최근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하면서 사실상 혁명수비대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친미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르며 정규군과 별도로 존재하는 무력조직입니다.
혁명수비대는 육·해·공군 조직을 보유하면서 이란군 전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반정부 시위 진압에 투입된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도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습니다.
현 안보 수장으로 모즈타바와 더불어 유력한 차기 지도자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모즈타바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라리자니는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새 최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결하자며 모즈타바가 부친 하메네이에게 훈련받았고 현재 상황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현지 ,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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