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29 여객기 참사 현장의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지셨을 유가족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체 잔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조사 과정에서 지난 6일까지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길이 25센티미터 크기의 유골 1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참사 희생자의 유해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또 휴대전화 4대와 의류, 가방 등 개인 소지품도 다수 발견됐으며 수습된 유류품은 대형 봉투 648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장관은 "참사 직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지만,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다"면서 "당연히 더 꼼꼼히 챙겨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아 있는 잔해물에 대해서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참사 유가족들은 사고 발생 이후 1년 넘게 보관된 잔해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는 상황과 관련해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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