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판다 퇀퇀이 여동생 위안위안을 구하고, 다시 온 가족이 모이는 여정을 그린 중국 장편 애니메이션 '재회의 명령'입니다.
그림에서부터 최종 완성 영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AI 기술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지난달 2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습니다.
중국 CCTV와 베이징신연합영화산업 등이 공동 제작했는데, 자체 개발한 AI 기술만을 활용해 만들었고, 제작 기간도 최대 5년에서 1년 이내로 단축했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제작 비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의 5분의 1 정도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독수리 할머니에게 납치된 어린 여동생 판다를 구하기 위해 중국 전통 사상인 오행의 힘을 얻고, 결국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이야기로 중화권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중국 대륙과 타이완 통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빠 판다 퇀퇀은 중국 본토, 납치된 여동생 위안위안은 타이완을 상징합니다.
영화 제목 '재회의 명령'처럼 결국 둘이 다시 만나고, 이를 계기로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설정입니다.
여동생을 납치한 악역으로 독수리 할머니가 등장하는데,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독수리는 미국의 상징 동물입니다.
주인공 판다 퇀퇀과 위안위안은 2008년 중국이 타이완에 선물한 판다 한 쌍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제작사 측은 시장의 반응이 좋다면 6개월 안에 발전된 AI 기술을 이용해 속편을 제작, 개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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