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에서 사망한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가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자신의 승인이 없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의 전문가회의는 투표를 통해 새 최고지도자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습니다.
[이란 국영TV :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신성한 체제의 세 번째 지도자로 임명하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에게 '완전한 복종'을 맹세하고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결사옹위를 선언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강경파로 알려진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에 대해 여러 차례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공습으로 하메네이를 제거한 데 이어 모즈타바에 대해서도 참수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투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작전은 이란군의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판단될 때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만약 미국이 그렇게 한다면 이란은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지상전조차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겁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 행정부가 지상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란에 우라늄 비축량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협상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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