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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왔다" 약 9억 원에 팔린 100㎖ 술 정체

"우주에서 왔다" 약 9억 원에 팔린 100㎖ 술 정체
▲ 일본 주조회사 주도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진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이 6일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왔다.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 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양조된 술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전날 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습니다.

앞서 닷사이는 작년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습니다.

그 뒤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회사 사쿠라이 히로시 회장은 "이미 알코올이 검출됐다"며 "우주공간에서 발효가 가능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 안심했다"고 취재진에 말했습니다.

발효물은 냉동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습니다.

닷사이는 앞으로 인류가 달 표면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술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청주 약 100㎖를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미 약 1억 엔(약 9억 원)에 예약 판매한 상태이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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