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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서민규,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3년 연속 시상대'

피겨 서민규,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3년 연속 시상대'
▲ 서민규의 프리스케이팅 연기 장면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기대주 서민규가 아쉬운 점프 실수 속에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서민규는 오늘(한국시간) 에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끝난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39점에 예술점수(PCS) 77.19점, 감점 1을 합쳐 157.58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6.33점을 받은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43.91점을 받아 일본의 나카타 리오(268.47점)에게 24.56점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메달은 일본의 니시노 다이가(241.23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서민규는 2024년 우승, 2025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준우승을 차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함께 출전한 최하빈(한광고·224.36점)과 이재근(고려대·218.20점)이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싱글 선수들은 모두 '톱10'을 달성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카타에 3.18점 뒤진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점프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24명의 선수 가운데 23번째로 은반에 오른 서민규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점)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감점 1에 수행점수(GOE)를 3.88점이나 깎여 최종 3.88점만 챙겼습니다.

쿼드러플 점프를 1개만 프로그램에 넣은 서민규로선 쿼드러플 점프 2개를 뛰는 나카타를 뛰어넘을 기회를 날려버린 셈입니다.

하지만 서민규는 당황하지 않고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기본점 12.20점),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0점), 트리플 루프(기본점 4.90점)까지 3연속 점프를 멋지게 소화하고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3으로 처리한 게 아쉬웠지만 코레오 시퀀스(레벨1)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 (기본점 8.80점)을 깔끔하게 착지하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기본점 13.75점)에선 러츠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왔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기본점 4.73점)를 안전하게 뛰며 7개의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서민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와 체인지 싯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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