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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로 엉키고 뼈 앙상…펫숍 주인은 처벌 피했다

끝으로 폐업한 지 1년이 넘은 펫숍에 갇혀 있던 강아지들이 구조됐단 소식인데 모두 괜찮은가요?

지난 1월, 한 동물구조단체가 "문 닫은 펫숍에 강아지들이 남아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 단체가 게시한 펫샵 당시 영상을 보면 좁은 유리 진열장 안에 비숑이나 푸들 같은 품종견들이 갇혀 있는데요.

털은 오물과 엉켜 있고 뼈가 앙상할 만큼 말라 있어 한눈에 봐도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고 합니다.

해당 펫숍은 동물들을 그대로 남긴 채 이미 1년 3개월 전에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웃인 제보자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 2~3일에 한 번씩 사료와 물을 넣어주며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건데요.

건물주 역시 월세와 관리비가 1년 넘게 밀렸지만 전기와 수도를 끊지 않아 개들이 한파를 견딜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구조된 15마리 모두 건강을 회복하고 새 주인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다만 강아지들을 방치하고 떠난 업주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행법상 동물의 소유권이 업주에게 있어, 구조 과정에서 소유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동물학대죄를 묻지 않도록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출처 : 국민일보, '유엄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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