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전경
사건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 고위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오늘(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경무관 출신의 전직 경찰관 A 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발부 사유는 "도망의 우려"입니다.
A 씨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을 잘 처리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로부터 계좌 이체나 현금 전달 등의 방식으로 총 10여 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A 씨가 경찰 인맥을 내세우며 사건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으나, A 씨는 법률 자문 역할로 정당하게 받은 돈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가 금품을 수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알선수재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오늘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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