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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준비부족으로 결심 연기…법원 "이런 경우 처음"

김건희특검 준비부족으로 결심 연기…법원 "이런 경우 처음"
▲ 김건희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이기훈 전 부회장을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코스닥 상장사 회장 이모 씨의 1심 결심 절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준비 부족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 범인도피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이씨와 공범 6명의 속행 공판에서 오는 13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결심 절차를 진행하려 했지만 특검팀이 증거목록을 준비해오지 않아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공판 검사가 도중에 바뀌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판장은 특검 측에 "이 사건을 전혀 신경 안 쓰시는 모양"이라며 "이런 부분은 공유가 안 되나"라고 지적하자, 특검 측은 "시간 주시면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변호인이 "피고인들은 오늘 결심인 줄 알고 왔다"고 불만을 내비쳤고, 재판장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3일 추가 기일을 지정해 증거 조사 및 결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그날 준비 안 해오면 그냥 증거조사 하고 종결하겠다"고 특검팀에 경고했습니다.

이씨 등은 삼부토건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이 전 부회장이 지난해 7월 법원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을 당시 은신처로 이동하는 차량과 통신수단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도주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고, 2023년 5∼6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약 369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9월 26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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