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세력과 손잡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은 선관위가 주범이라 하고, 대법원이 카르텔이라 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까지 전부 거짓이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들을 따라 나라의 모든 공적 시스템을 적으로 돌리려는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보수 진영은 '과학을 존중하라, 전문가의 판단을 무시하고 거리의 감정으로 국정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때 보수 진영은 '전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음모론을 멈추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보수 진영은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말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그 잣대는 어디에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음모론 세력은 제도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자, 제도 자체를 부정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은 그 세력의 손을 잡았다. 보수의 탈을 쓴 채 체제를 허무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급진세력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호'라는 깃발을 내걸고 장외투쟁의 배를 띄웠다. 그런데 그 배에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세력을 태웠다"며, "토론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의 일원으로 지목되는 상황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음모론의 바닷물을 들이키며 보수의 간판을 스스로 내렸다"며, "이성과 제도를 존중하는 정치, 대한민국의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는 정치, 그것이 진짜 보수이고, 개혁신당이 지켜내고 걸어갈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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