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폭격을 맞은 이란 남부 미나브 초등학교 주변 공동묘지 사진입니다.
인부들이 한꺼번에 시신을 묻을 수십개의 무덤 구덩이를 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초등학교에서 숨진 인원은 모두 175명, 미나브에서 열린 합동 장례식에는 조문객 수천 명이 모여 애도를 표했습니다.
가디언지는 이란 교원단체협의회 대표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너무 많아 영안실이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며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냉동 차량까지 동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격을 맞은 학교는 이란 혁명수비대 의무사령부와 체육관 등 병영 지원 건물 옆에 위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학교 건물과 운동장은 해당 혁명수비대 부지와는 담으로 분리되어 있고, 학교 건물이 군사 용도로 활용된 징후는 없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성명을 통해 "학습을 위해 마련된 장소에서 학생들이 살해되는 것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학교에 보장된 보호 권리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미군의 공격을 비판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고 배움을 위해 학교에 가던 소녀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초등학교 폭격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시작한 직후 벌어져 학생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김나온 / 디자인 : 양혜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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