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도 8시 뉴스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이란 해군 전멸'을 전쟁 목표로 제시했던 미국이, 이란의 잠수함 등 선박 17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 선박은 한 척도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유조선 10척을 미사일로 불태웠다며,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 함정이 나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호송하겠다는 계획을 서둘러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관이 전쟁 나흘 만에 SNS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지금까지 잠수함을 포함해 이란 선박 17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주변 해역에서 항해 중인 이란 선박이 단 한 척도 없다는 걸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브래드 쿠퍼/미 중부사령관 : 아라비아만,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에는 현재 항해 중인 이란 선박이 한 척도 없습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막기 위해 이란 해군 전멸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안전하지 않다는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유조선 10여 척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해군의 완전한 통제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고 국제 유가가 치솟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분간은 고유가가 지속되겠지만, 이 상황이 끝나면 기름값이 이전보다 훨씬 낮아질 것입니다.]
군사적 수단을 써서라도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는데, 호르무즈 봉쇄가 미국 내 기름값 등 물가를 자극해 11월 중간선거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린 켈리/미국 소비자 : 이번에 기름을 꽉 채웠는데 금액이 꽤 나와서 좀 속상하네요.]
산유국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는 송유관으로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수출 원유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도 오만만으로 연결된 송유관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출처 : 미군 중부사령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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