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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 번째 피해자 사인 '급성 약물중독'…처방 약물 성분 검출

[단독] 두 번째 피해자 사인 '급성 약물중독'…처방 약물 성분 검출
▲ 약물 연쇄 살인 피의자 김 씨

약물 연쇄 살인 사건의 두 번째 사망자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약물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두 번째 피해자의 몸에서 피의자 김 씨가 처방받았던 향정신성 약물과 유사한 성분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부검 결과서에는 '피해자가 음주 상태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해 위험이 커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김 씨가 약물을 탄 뒤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후 사망했습니다.

다음날, 모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주거지를 긴급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선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비롯한 여러 향정신성 약물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ChatGPT)에 '수면제와 술을 같이 먹으면 어떤가', '얼마나 같이 먹으면 위험한가', '죽을 수도 있나' 등을 물은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김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약을 복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지난달 19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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