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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체코전 선발 소형준 "1천200만 관중 책임감 갖고 던지겠다"

내일 체코전 선발 소형준 "1천200만 관중 책임감 갖고 던지겠다"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중 선발투수로 나선 소형준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된 소형준(KT 위즈)이 책임감을 갖고 투구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소형준은 내일(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소형준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WBC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소형준은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선발로 믿고 내보내 주신만큼 책임감을 갖고 던지겠다"며 "1천200만 관중이 오시는 한국 야구의 선발 투수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내일 선발로 소형준을 예고하며 "2, 3일 평가전에 뛰지 않은 소형준과 정우주 (한화 이글스)가 체코전을 초반부터 잘 끌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소형준은 "오키나와 첫 연습 경기 후 선발 통보를 받았다"며 "부담이 많이 되지만 투구 수를 생각하기보다 매 구 몰입해서 던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체코에 힘 있는 우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장타를 억제하는 투구를 하겠다"며 "야수들의 비행기 세리머니처럼 전세기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최근 10년 넘게 우리 대표팀이 WBC 2라운드에 가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꼭 2라운드에 나가고 싶고, 크게 봐서는 더 높은 곳까지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경직되거나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도 잘 안되더라도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재미있게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정후는 일본 기자로부터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아버지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자주 경기도 해서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며 "많은 팬 분들께서 아버지부터 저까지 두 세대를 보고 계실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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