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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은 줄 알았는데? 또 하메네이?" 트럼프 당황한 이란의 '비밀 후계자' [자막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잇는 후계자로 그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기구인 전문가회의를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이란 언론들은 모즈타바가 생존해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체제 성향으로 알려진 이란 매체 이란인터네셔널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전문가회의가 혁명수비대의 압력 아래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의 강경 보수주의 노선을 강하게 따르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란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적 없지만 2019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테헤란의 분석가 메흐디 라흐마티를 인용하며 "모즈타바는 안보와 군사 기구를 운영하고 조정하는 데 아주 익숙한 인물로, 지금 이란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지도자가 전임자들만큼 나쁠 수 있다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면서도, 이란의 잠재적 새 지도자로 염두에 뒀던 이들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염두에 뒀던 이들은 대부분 죽었습니다. 이란의 차기 지도자 후보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 사망했습니다.]

아직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새 지도자로 모즈타바가 선출된 게 사실이라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항전 의지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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