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사법3법' 거부권 행사 가능성 낮지만
- 사법독립 침해 알려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반대했을 것
- 대구 가보니, 한동훈 응원하는 시민 많아 놀랐다
- 韓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겠다"? 보수재건 의지 표현
- 韓 대구 출마? 차기 보수 리더 역할 고민해 익결정해야
- 동행하면 해당 행위? 동행이 소신, 오히려 당 위하는 길
- 부산행 예정 없었지만 징계·탄압 이어지면 동행 할 수도
- 징계 논의 지방선거에도 도움 안 돼… 계속 동행할 것
- 부정선거 논란, 정답 나와… 선거 패배한 스스로 돌아봐야
- 대구·경북 통합 논란? 20조 약속 때문에 일어나는 일
- 민주, 통합 의지 없어 보여… 텃밭 광주·전남만 하려 한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3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태현 : 국민의힘에 이슈가 참 많습니다. 오늘부터 사법개혁 3법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시작한다고 하고요. 당내 노선을 둘러싼 내홍도 여전합니다. 여기에다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도 숙제로 남아 있지요. 이 산적한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오늘은 이분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맡고 있는 우재준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우재준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워낙 국민의힘은 난제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더 많아요. 일단 하나씩 볼게요. 장외투쟁 하신다면서요.
▶우재준 : 네.
▷김태현 :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저지하는 거. 그러면 지금 계획이 청와대 앞까지 도보행진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구체적으로 계획이 어떻게 잡혔나요?
▶우재준 : 일단 오늘 국회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이 계획이 잡혀 있고요.
▷김태현 : 국회에서 청와대?
▶우재준 : 네. 향후에 장외집회 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이 되면 각종 제약이 많아집니다. 야외에서 하는 제약이 많아지는데요. 그 90일의 기준이 3월 5일입니다. 그러면 3월 5일부터는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검토를 해서 우리가 향후 어떤 대응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을 비롯한 107명 의원 전원, 그다음에 보좌진, 위원장들 이렇게 해서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거예요?
▶우재준 : 맞습니다.
▷김태현 : 요구하는 게 그러면 이미 본회의 통과는 됐으니까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하라 이 얘기인 거잖아요.
▶우재준 : 맞습니다.
▷김태현 : 오늘 아침에 몇몇 조간신문도 사설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쓰기는 하던데요. 대통령이 할 것 같습니까?
▶우재준 : 현실적으로는 저는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사법개혁 3법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그 의도에 있어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청와대는 내심 이 법이 통과되길 저는 바라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이렇게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이 정말 우리 사법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많이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저희가 오늘 도보행진도 하고, 여러 가지 수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지 않고 바로 공포를 하면 현실적으로, 정치적으로는 그다음은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다음에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제기하는 거나 이런 것들도 생각하고 있습니까?
▶우재준 : 일단 법왜곡죄 같은 경우는 헌법 106조를 정면으로 침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법상 법관은 원래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양심에 따라서 판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법왜곡죄 같은 경우는 수틀리면 말 그대로 판사를 처벌하겠다는 거잖아요. 저는 이거 위헌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헌법재판을 우리가 해 볼 만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저는 국민들께 이런 부분을 많이 알린다면 2년 뒤에는 또 총선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국민들께서 충분히 반영해서 저는 표결을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만약에 그때 우리가 많은 의석을 차지한다면 이런 잘못된 부분들을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대국민 여론전이라는 말씀이세요. 그렇지요?
▶우재준 : 맞습니다.
▷김태현 :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민주당은 정치가 법 위에 서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에서 점점 멀어지며 스스로 괴물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던데요. 이게 어떤 의미이지요?
▶우재준 : 일단은 정치가 법 위에 서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은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입니다. 이번에 법왜곡죄가 통과되는데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하신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님이셨어요.
▷김태현 : 그랬지요.
▶우재준 : 그래서 저는 아마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이번 법안을 바라지 않았을 거다. 검찰개혁의 상징 같던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이번 법은 저는 동의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생각하고, 그 점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했는데요. 일단은 이번 법 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첫 번째는 판사가 수틀리면 처벌하겠다는 법왜곡죄,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을 수 있다는 거잖아요. 헌법재판소는 원래 정치적 판결을 하는 곳입니다. 태생이 그런 곳인데 그것 또한 정치가 사법에 개입한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대법관 증원법 같은 경우는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거의 대부분의 대법관들을 임명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이것도 정치가 법에 개입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라는 그런 원칙을 깨는 측면도 있고요.
▷김태현 : 네.
▶우재준 : 두 번째는 정치가 결국 사법 독립을 독립으로 두지 않고 그 위에 서서 일정 부분 개입하겠다라는 원칙을, 그 의도를 저는 내비친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우리나라 사법 독립을 침해한다, 헌법 질서를 침해한다는 매우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제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의 지역구인 대구 얘기해 볼게요. 최근 며칠 동안 대구에 계셨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하고 지난주에요.
▶우재준 : 네.
▷김태현 : 서문시장 가기 전부터 계속 동행을 하셨는데요. 대구 민심 어떻습니까? 가보셨잖아요.
▶우재준 : 제가 한 3일 정도 같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언론에 나온 건 거의 서문시장에 있던 하루가 나왔는데요.
▷김태현 : 그 전날도 많이 나왔어요.
▶우재준 : 저는 3일 정도 계속 같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한동훈 대표가 혹시나 좀 인기가 없지 않을까. 저는 처음에 사실 오지 말라고 했어요.
▷김태현 : 왜요?
▶우재준 : 혹시 인기가 좀 없을 수 있다, 되게 썰렁할 수 있다. 그럴 수 있으니까 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가 그래도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제가 그러면 이렇게 지역도 안내도 좀 해 주고 하겠다라고 해서 같이 있었는데요. 제 생각보다, 제 걱정보다 인기가 많으시더라고요. 그게 정말 많았습니다. 서문시장은 공개된 일정이다 보니까 팬들도 많이 오시고 해서 정확하게 이게 대구시민들의 반응이나 이런 것들을 다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는데요. 저는 3일 동안 여러 군데 비공개된 자리들을 많이 갔을 거 아니에요. 그중에 제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대구에 106년 된 미도다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김태현 : 다방.
▶우재준 : 가장 오래된 카페인데요. 거기에는 정말 그냥 길 가다가 그냥 들어간 거였어요. 길 가다가 그냥 들어간 건데요. 들어가기 전에도 걱정을 많이 했어요. 거기가 어르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시는 곳인데 혹시 가면 또 막 비판하고 혼내고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웬걸 들어가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들 사진 찍으려고 하시고요. 그래서 저희가 쌍화차를 파는 곳인데 잘 먹지도 못했어요. 왜냐하면 워낙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사하고 사진 찍고 격려하고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생각보다 한동훈 전 대표를 또 응원하는 분도 많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현 : 서문시장에서 한참 지나가서 연단에서 연설할 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이게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의원님, 3일 내내 같이 있으셨잖아요. 많은 얘기를 하셨을 거 아니에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 정확히 어떤 뜻이라고 이해하고 계십니까?
▶우재준 : 일단은 무조건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발언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재보궐선거의 출마도 가능성이 될 수 있지만, 한동훈 전 대표가 계속 말하는 건 지금 보수정당이 실망스러운 상태이고, 이걸 개선하는 데 누가 나서야 된다.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말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걸 내가 나서서 보수정당이 다시 바로설 수 있도록, 대구시민들께서도 우리 국민의힘에 실망하신 분도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정말 다시 바로설 수 있도록 내가 그 선두에 서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천명한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개인 의견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대구시장 때문에 대구에서 보궐선거가 열려요. 가능성이 높잖아요. 이번에 열려요? 나 대구 나갈래 그러면 뭐라고 그러시겠어요?
▶우재준 :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김태현 : 왜요?
▶우재준 : 아직까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향후의 흐름들이나 이런 것들도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물론 대구에서 어느 지역에 나오는지도 좀 차이는 있겠지요.
▶우재준 : 네.
▷김태현 : 대구 현역의원으로서도 약간은 아직은 위험하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거예요?
▶우재준 : 저는 물론 그런 지역별 유불리, 당선의 유불리 이런 부분도 저는 일단 고려를 안 할 수는 없지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어쨌거나 저는 우리 보수정당의 차기 리더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 그런 격에 걸맞은 행동이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더 해야 한다고 봐요.
▷김태현 : 네.
▶우재준 : 그래서 첫 번째 방법이 오히려 대구에서 인정받음으로써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또 두 번째는 조금 더 다른 지역에서 오히려 이렇게 자기가 승리해서 의석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자기의 보수정당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요. 뭐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그 흐름은 계속해서 아직 선거가 남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면밀히 관찰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의석을 가져온다는 얘기는 대구는 원래 국민의힘 지역이니까. 그러면 민주당 지역구를 가져오는 거, 딱 떠오르는 건 부산.
▶우재준 : 그럴 수 있지요.
▷김태현 : 북강서갑, 또는 수도권의 평택 이런 곳도 선택지에 놓고 생각을 한번 해 봐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 거예요?
▶우재준 : 맞습니다. 더 넓게 보면 심지어 불출마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가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불출마요?
▶우재준 : 불출마하고, 여러 우리 보수정당 전체가 다 조금 더 승리 쪽으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가 있다는 거지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건 어떠한 특정한 옵션보다는 전반적으로 보수정당이 지금 나아가는 데 한동훈 전 대표라는 사람이 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부분은 조금 더 많이 여론도 관찰하고, 주민들과 소통도 하고 그렇게 하면서 결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우재준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어제 비공개 최고회의 있었잖아요. 일설에 따르면 의원님이 많이 혼났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장동혁 대표가 해당행위라고, 의원님이 지금 제명돼서 잘린 한동훈 전 대표하고 대구에서 일정 같이했다고 해당행위다 뭐 이런 얘기했다고 하던데요. 맞아요?
▶우재준 : 짧게만 분위기를 말씀을 드리면 몇몇 분들께서 약간 저나 또 다른 의원들이 이렇게 한동훈 전 대표 대구행에 대해서 같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 조금 불만을 표시하시는 분이 있었어요, 사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도 해당행위라고 보도가 나왔어요.
▶우재준 : 그래서 제가 거꾸로 설명을 좀 드렸습니다.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우리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하는 사람이고, 우리 당이 잘 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저도 한동훈 전 대표가 돌아와서 힘을 합쳐서 우리 당이 더 잘 되게 하는 게 그게 해당행위가 아니라 저는 그게 진짜 우리 당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생각한다. 이건 저의 소신이라는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태현 : 그랬더니 뭐래요?
▶우재준 : 하나 더 나아가면 지난 전당대회 때 저를 뽑아준 분들의 기대도 있을 아니에요. 저는 그 기대는 분명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힘을 합쳐서 싸우라고 저에게 표를 찍어주셨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논쟁들이 조금 있으니까 사실 뭐 어제 언론기사에 나온 부분에서는 그 분위기가 완전히 다 전달되지 않았는데요. 장동혁 대표님께서 우리가 싸우고 있으니까 간단하게 분위기를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간략하게 자기의 의사를 표명하신 것이지 그게 무슨 어떤 경고를 한다거나 뭐 이런 분위기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김태현 : 본인의 생각은 그렇다 뭐 이런 의미라는 말씀이신데요. 그러면 이번 주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가잖아요. 토요일에 북강서갑에 있는 구포시장 간다고 이미 공지를 냈어요. 의원님은 가십니까?
▶우재준 : 저는 원래는 안 가려고 했어요. 원래는 이번에는 저희 지역에 또 오는 거니까 한동훈 전 대표 이렇게 안내도 해 주고 그렇게 했던 거고요. 나머지는 또 저희 지역구에 지방선거 준비도 해야 되고, 중앙에 해야 되는 것들도 있고 하니까 뭐 부산에 가는 건 원래 제가 안 가려고 했습니다.
▷김태현 : 네.
▶우재준 : 그런데 만약에 진짜 분위기가 오히려 이거를 막 징계하고 탄압하고 이러려고 하면 반대로 힘을 실어줘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부분은 향후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김태현 : 안 가려 그랬는데 해당행위다, 징계한다 그러니까 나는 더 갈래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우재준 : 그럴 수도 있지요.
▷김태현 : 진짜 징계할 것 같습니까? 이상규 당협위원장인가, 제 기억에는 예전에 한덕수 전 총리가 밖에 있을 때 한덕수 전 총리를 수행했던 위원장인데요. 징계한다고 징계요구서 써놨다 그러던데요. 진짜 징계요구서 쓰면 윤리위원회 가동될 거 아니에요.
▶우재준 :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데 징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엇이 저는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서 도움 되는 길인지 조금만 판단해 보면 저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있어서 징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우재준 :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 왜냐하면 징계 안 할 것 같은데 징계 카드 꺼내는 건 다 이제까지 해와서 또 할지도 모를 것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전한길 씨하고 부정선거 토론 이후에 공교롭게도 장 대표가 부정선거, 그러니까 정확한 이름이 부정선거 TF인지, 선거제도개혁 TF인지 이름은 정확하게 한번 찾아봐주세요. 이 선거 관련된 TF를 구성하겠다던데요. 이게 시기가 좀 묘하잖아요. 부정선거 토론 끝나고 나서 우리 국민들 중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관심 있는 분이 많다 이러면서 TF 만든다고 했으니까요. 의원님은 이거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이 TF 자체를요.
▶우재준 : 일단은 저도 좀 놀랐어요. 이 이야기가 나오는 건 조회수가 막 지금 600만 회, 하루 만에 500만, 600만 회가 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사가 높구나라는 걸 보고 그러면 뭐 여기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다라는 이런 측면에서 아마 장동혁 대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걸로 보입니다.
▷김태현 : 네.
▶우재준 : 그런데 다만 저는 부정선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정답이 나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단 선관위의 선거관리에 있어서는 허점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부실함이 좀 있는 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불안한 국민들도 있을 수 있고, 조금 더 그런 부실함이 없도록 검증도 조금 더 많이 하고, 제도개선도 하고 이런 부분은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점은 저는 공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점을 이준석 대표나 이런 사람도 너무 부인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우재준 : 그럼에도 반대의 측면, 그렇다고 해서 지금 부정선거의 핵심증거들이 있는가 하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핵심증거라고 하면 정확하게 투표지가 위·변조됐다라는 정황, 또는 누군가 어떤 사람이 그거를 개입해서 어떤 의도로 했다라는 그런 사람의 진술이나 이런 것들이 나온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김태현 : 네.
▶우재준 : 그러면 단지 선관위가 선거 때만 크게 가동되는 임시조직이고, 그다음에 약간 내부조직에서 방만함이라든지 나태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 때문에 부실관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꽤 있는데요. 이거를 너무 섣불리 부정선거라고 단정해버리면 이거는 사실은 그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도 굉장히 떨어뜨릴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국민들 시야에서 봤을 때는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 사람들은 자기들이 잘못해서 선거 당선이 안 됐으면 자기들을 되돌아봐야 되지 그러지 않는다라는 무책임함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정확한 명칭은 선거감시 TF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의원님, 소쿠리 투표지도 옛날에 있었으니까 선거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 된다라는 이것에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데 문제는 부정선거 토론이 있은 다음에 장 대표가 갑자기 선거감시 TF 얘기를 꺼냈단 말이에요. 거기에 전한길 씨는 잘했어 그렇게 대답했단 말이에요.
▶우재준 : 네.
▷김태현 : 이러면 대중이 볼 때는 저 당은 아직 부정선거론에 동의하는구나 이렇게 보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장 대표의 실제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우재준 : 그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오해하시지 않게 잘 설명하는 게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아예 안 하면 되지 왜 설명할 일을 자꾸 만들어요?
▶우재준 : 반대로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어쨌거나 이 토론회를 600만 명이나 이렇게 보시는 걸 보니까 그러면 이 정도의 설명을 또 반대로 하자라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짧게요. 대구·경북통합법 당론으로 정해진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대전·충남통합법도 같이 처리하자 이렇게 얘기하던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우재준 : 저는 민주당이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대구·경북?
▶우재준 : 민주당이 할 생각이 없고. 저는 통합 여부보다 사실은 통합하면 20조를 주겠다라는 그 약속 때문에 이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모든 지역에 20조를 다 주게 되면 사실 국가재정상으로도 사실 부담이 엄청나게 크니까 결국에는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 상황 속에서 결국 자기들의 텃밭인 광주·전남만 주겠다라는 의사를 비친 그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재준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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