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이스라엘에 강한 복수"…헤즈볼라 가세

<앵커>

이란도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상대로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수뇌부들은 미국과의 타협은 없다며 강한 복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친 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공습에 가세했습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남서쪽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의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탄도미사일 4발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반격으로 또 중동 일대 미군 56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육지와 바다가 침략 테러리스트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 중부 사령부는 그러나, 이란 미사일들이 링컨함 가까이 오지도 못했다며 이란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습 이후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추락했는데, 이에 대해선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로 벌어진 일이라며 조종사 등 6명은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자폭 드론과 미사일로 중동 일대 미군 시설과 이스라엘을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에선 주택 밀집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주민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국가들의 호텔과 공항 등 민간시설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타누라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공장 한 곳도 이란의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복수와 응징은 우리의 의무"라며 보복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그들에게 수치심만 안겨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보복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거점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면서 수도 베이루트에서만 31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공습 전 하메네이로부터 실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알려진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트럼프의 망상 때문에 중동이 대혼돈에 빠졌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디자인 : 강윤정·한흥수·이준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글로벌은 SBS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