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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함정 9척 격침…트럼프 "미군 죽음에 복수할 것"

<앵커>

미군이 이틀째 진행 중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격침시켰습니다. 이란의 반격으로 미군 측 사상자도 발생한 걸로 파악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죽음에 복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군이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파괴해 격침시켰고 또 다른 공격에서는 이란 해군 본부를 대부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에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험 링컨함이 타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링컨함은 타격당하지 않았고 이란의 마시일은 가까이도 오지 못했다며 거짓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한 뒤 미군이 사망자를 발표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추가 희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군의 죽음에 복수하겠다며 테러리스트들에게 가혹한 타격을 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군 지휘부 전체가 사라졌고 다수는 항복을 원한다면서도 이란에 대한 공격은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 지도부가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이란의 새 지도부와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화 시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앞서 영상 연설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 파괴 해군 전멸 등을 언급한 만큼 군사작전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된 이후에야 이란의 새 지도부와의 협상이 가시화될 걸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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