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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 은행·약국 대신한다…택배·현금인출·약구매 증가

편의점들, 은행·약국 대신한다…택배·현금인출·약구매 증가
▲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최근 편의점에서 택배나 현금인출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상비약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천270만건으로 약 6년 만에 141배로 폭증했습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일반택배 이용 건수도 1년 전의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 CU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1% 늘었습니다.

우체국이나 택배사가 문을 닫은 연휴에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설·추석 명절 기간 CU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평균 1.7배로 늘었습니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 2.1배, 2.5배로 증가하는 등 연휴 기간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은 또 일찍 문을 닫는 약국을 대신해 구급함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CU에서 설·추석 명절의 전년 동기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증가율은 2023년 평균 30.2%, 2024년 25.5%에서 지난해 62%까지 치솟았습니다.

연휴 기간 급하게 의약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편의점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줄이고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개수를 늘리며 은행 역할도 대신하고 있습니다.

ATM을 보유한 GS25 점포는 2020년 1만1602곳에서 지난해 1만3천735곳까지 늘었습니다.

GS25는 11개 은행과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거나 지난 2024년 스마트 ATM을 통해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GS25는 또 점포에서 캐릭터 굿즈 뽑기, 뷰티 디바이스 체험 등을 선보인 데 이어 고객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서비스들도 검토 중입니다.

세븐일레븐도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교통카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나마네 교통카드'를 도입했습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이미지·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프린팅 박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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