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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걸프 주둔 미군기지도 공격

이란, 걸프 주둔 미군기지도 공격
▲ 이란 공습 현장

이란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행위라고 규탄하고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공습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첫 번째 공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과 정부 기관 건물 등을 공습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또 미·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공습 대상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쿠웨이트의 알살렘 공군기지, UAE의 알다프라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본부입니다.

앞서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리의 대응은 향후 몇 시간 안에 올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의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 혁명수비대는 약 20시간 뒤 반격했으나 이번엔 약 1시간여 만에 즉각 대응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에선 첫 번째 반격 공습에 미사일 수십 기가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성명에서 "범죄자인 적이 또다시 국제법을 위반하고 협상 중 우리의 소중한 국토에 대한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의 새로운 군사 공격은 이란과 미국의 외교 절차가 진행 중일 때 발생했다"며 "이 침략행위에 대한 보복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른 이란의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26일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재개하고 기술적 협상을 위해 다음 달 2일 빈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유엔 회원국, 특히 중동 국가들과 '평화·국제안보를 지킬 책임을 느끼는' 국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면서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세계 안보 훼손에 대응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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