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도체 산업 되살리자'…일본 민·관, '라피더스'에 2조 5천 억 투자

'반도체 산업 되살리자'…일본 민·관, '라피더스'에 2조 5천 억 투자
▲ 라피더스 로고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일본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에 대해 2천750억 엔, 우리 돈으로 2조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오늘(27일) 일본 민간기업 32곳이 라피더스에 총 1천676억 엔, 약 1조 5천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당초 예상 금액을 넘었다며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피더스의 기존 민간기업 출자액은 73억 엔, 약 67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경제산업성은 이와 별개로 독립 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를 통해 라피더스에 1천억 엔, 약 9천200억 원을 출자했습니다.

정부와 민간기업 출자 총액은 약 2천750억 엔, 약 2조 5천억 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거액을 출자해 라피더스의 최대 주주가 되지만,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의결권 지분은 11.5%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임원 선임·해임, 합병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른바 '황금주'를 보유합니다.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을 통해 라피더스에 1천500억 엔, 약 1조 4천억 원을 추가 출자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일본 대형 은행은 2027년 4월 이후 라피더스에 2조 엔, 약 18조 원을 융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라피더스가 정부와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해도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는 2조 엔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세워진 라피더스는 내년 10월 이후 2나노(㎚·10억 분의 1m)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진=라피더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