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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 거포' 노시환의 희생 번트…빅이닝 완성

'307억 거포' 노시환의 희생 번트…빅이닝 완성
▲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 홈런 날린 노시환(왼쪽).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의 주전 1루수 후보 노시환(한화 이글스) 선수가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코치진의 신뢰를 쌓았습니다.

지난 22일 소속팀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 선수는, 계약 발표 이후 한층 여유 있고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노시환 선수는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계약 발표 이후 치른 앞선 2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3볼넷으로 활약했던 것보다는 활약상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깔끔하게 희생번트를 댔습니다.

대표팀이 5대 2로 앞선 5회 무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 선수에게 희생번트 사인이 떨어졌습니다.

소속팀의 4번 타자이자 거액의 계약을 맺은 거포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작전이었으나, 노시환 선수는 초구에 침착하게 투수 쪽으로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들을 진루시켰습니다.

이 희생번트는 곧바로 대량 득점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노시환 선수가 만든 기회에서 후속 타자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대표팀은 해당 이닝에만 무려 10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노시환 선수의 번트 수행 능력과 자세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류 감독은 "중심 타자가 초구 번트에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작전을 수용하는 자세가 참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또한 "본 대회에서도 타이트한 상황이 오면 노시환 선수에게 번트를 지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임인 대표팀에서 노시환 선수가 보여준 유기적인 움직임은 WBC 본 대회를 앞둔 한국 야구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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