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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한국인 최초

박찬욱 감독이 오는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한국인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나서는 건 박 감독이 처음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 수상작을 결정짓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고, 아시아인 가운데선 2006년 왕가위 감독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박 감독의 독창성과 시각적 연출력 그리고 이상한 운명을 지닌 인물의 다층적인 충동을 포착해내는 점은 현대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해왔다고 위촉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감독은 극장이 어두운 이유는 영화의 빛을 보기 위해서라며,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갇히고 심사위원들과 토론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갇히는 건 자신이 기대를 갖고 기다려온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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