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발적인 스피드로 가장 정직한 길을 선택해 아웃코스의 기적을 써 내려간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끝없는 전율을 선사한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모셨습니다.
Q.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렇게까지 후련한 올림픽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 좋게 잘 끝내서 지금 편안하게 잘 쉬고 있습니다.]
Q. 한국 선수 최다 메달 '대기록'의 의미는?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게 벌써 6번째, 7번째 올림픽 메달인데요. 그동안 제가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게 뭔가 이렇게 눈앞에 딱 보이는 느낌이라서 너무 뿌듯해요.]
Q. 언제 '올림픽 은퇴'를 결심했는지?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이제 선수 생활을 생각보다 오래 한 편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이번 시즌 이제 마지막 올림픽 준비하면서 여름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Q. 올림픽 이외의 선수 활동은?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대표팀 경기는 아마 조금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대표팀도 이제 조금 더 한 다음에 이제 그다음에 이제 완전히 소속팀에서만 국내 대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Q. 후배 김길리와 '포옹'·'눈물'의 의미는?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그동안 같이 고생해 왔던 것도 또 생각이 들고 또 길리 선수랑 그렇게 또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올림픽이 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더 서로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아요.]
Q. 어머니의 자필 편지 받고 들었던 감정은?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편지 생각하면 지금도 약간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마지막 문단에 이제 "너는 이미 엄마 인생에 금메달이다"라는 그 문구가 아직도 좀 가슴에 많이 와닿아요.]
Q. 어머니는 어떤 존재·어머니에게 어떤 딸이었을지?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언제나 변함없이 제 편에서 믿어줬다는 것에 대해서 그래서 제가 좀 잘 항상 버텨내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마 어머님한테 좀 그냥 철없는 딸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Q. 세 번의 올림픽을 마친 스스로에 해주고 싶은 말?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그동안 너무 잘 버텨온 것 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한번 시원하게 민정아 고생했다. 이렇게 한번 해 주시죠.) 민정아 고생했다. 어색하네요.]
Q. 국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제가 이렇게 긴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잘 해올 수 있었다는 것은 항상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고, 저는 운이 좋고 감사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잘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 최민정 선수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부심이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 이제 국가대표 최민정이라는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인간 최민정으로서의 새로운 길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26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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