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 모 씨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 모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신상 유출 논란 끝에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김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공개 계정에서 비공개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씨가 긴급체포 된 지 2주 만이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6일 만입니다.
김 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언론 보도 이후 꾸준히 늘면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만 1천여 명까지 폭증했습니다.
지난 19일 24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5배나 증가한 셈입니다.
누리꾼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김 씨 신상 정보를 검색한 뒤 계정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누리꾼들이 직접 사적제재에 나서 논란이 일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경찰은 추가 수사에 지장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11일 김 씨를 체포하면서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찰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김 씨가 문자나 SNS 메신저 등으로 접촉한 남성들을 조사 중입니다.
실제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30대 남성 A씨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김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소방 당국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최근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A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직접 119에 신고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35분 "(피해자가 술에) 취해 계속 깨웠는데 안 일어난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소방관이 "집에 데려가려는 것이냐 아니면 병원에 가려는 것이냐"고 묻자 김 씨는 "집 주소를 아예 모른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 판단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자세히 확인은 어렵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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